[연예수첩] “우리 남편이 너무해!”
입력 2013.05.03 (08:29)
수정 2013.05.03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정의 달이어서 그런지 TV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족 얘기를 하다 보면 아내분들 자연스레 남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내들, 남편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와! 안면도 쓰여 있다.”
KBS 유부녀 아나운서, 3인방도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났습니다.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아니 근데 부부싸움이라는 게 대단한 일로 싸우는 건 아니잖아.”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그렇지.”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정말 이만한 생활 속의 소소한 일들로 다투는 건데. 그러면 그걸 그때그때 풀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우리 남편은 그게 일주일이야. 삐쳐있는 게.”
남편에게 이런 점이 불만인 분들 참 많을 거예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결혼한 지 8년이 돼 가는데 세탁기를 한 번도 누른 적이 없어. 한, 두 번 했겠다.”
가사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게 얄밉다네요.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세탁기 사용 설명서를 한 장 줘“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청소기를 돌릴 줄 몰라.”
그동안 섭섭했던 것, 시원하게 외쳐주세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세탁기 작동법 좀, 다시 세탁기 작동법 좀 배워라“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그렇게 오래 끌면 너만 다친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당부의 마지막은 맏언니 정용실씨가 장식했는데요.
<녹취> 정용실(아나운서) : “여보 사랑해”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뭐야! 나 갈래!”
가끔은 얄밉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마냥 사이좋을 것 같은 김경아,권재관 부부.
그런데 아내에겐 불만이 하나 있습니다.
<녹취> 김경아(개그맨) : “사실 사기결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녹취>이정민(아나운서) : “사기결혼이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결혼 전에는 우리 신랑이 얼마나 저한테 헌신적이었나면 주말 오전 9시면 저희 집 앞에서 딱 대기를 해요. 그리고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양수리로 드라이브를 가요.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하면 주말이 황금 같겠구나! 했는데.“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취미생활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는데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그런 거를 해서 주말을 온통 소비를 하니깐 저는 남편보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무선조종자동차 같은 경우는 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거든요. “이 친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깐 저는 그 친구한테 좀 더 많은 애정을 주게 되죠.”
취미활동을 아내와 함께하지 그러셨어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이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러 같이 한강에 나가봤어요. 너무 질문도 많고 그 조금만 가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우 얘기만 들어도 짜증나네.”
<녹취> 권재관(개그맨) : “차라리 쌀자루를 하나 메고 타겠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 그래”
권재관씨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연애 때처럼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13년째 세 남자와 동시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여자에요.” “밥 먹을 때, 영화 볼 때, 술 한잔할 때도 늘 세 명의 남자와 함께하죠.”
<녹취> 신동엽(개그맨) : “오우 행복한 거 아니에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을 것 같은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13년간 남편 옆에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 때문에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는데.
고민이겠어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진짜 여태까지 13년 동안 연애하면서 단 둘이 한 번도 못했어요? 데이트를?“
<녹취> 사례자 : “13년 동안 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혀요.” “결혼하고 나니깐 가족이다라는 거에 더 뭉치게 되고.”
결혼 후, 세 남자의 우정이 깊어진 만큼 아내의 마음고생도 커졌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둘이 있고 싶지 않아요?”
<녹취> 사례자 남편 : “둘이 만나는 것보다 다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오히려 재미있고.”
<녹취> 김태균(개그맨) :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녹취> 사례자 : “둘이 있으면 되게 심심해해요.”
남편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녹취> 사례자 : “남편, 일단 우리 아이도 가져야 되고, 아이 가질 시간을 좀 만들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거 잠깐 내면 될 텐데. 아이고.”
남편분!
우정도 좋지만, 앞으론 아내분과 오붓한 시간 꼭 만드세요.
<쓰리랑부부>의 영원한 남편 김한국씨!
그런데 실제 아내는 김한국씨에게 섭섭한 점이 많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그런데 어떠세요? 처음부터 약간 풍류를 즐기는 기질이 좀 많으시잖아요. 김한국씨가.”
연예계에 술 좋아하기로 소문났는데. 아내분도 이 사실 아셨어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좋아하는 거는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죠. 결혼 초에는 한 일주일이면 2번을 안 들어왔어요.”
<녹취>황수경(아나운서) : “뭐 하셨어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애 깰까 봐 안 들어 온 거예요.”
에이~ 그런 핑계가 어디 있어요.
그런데 섭섭하게 했던 점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조영구(방송인) : “일주일에 2번 안 들어오고 술도 많이 드시고 그럼 미안해서 집안일 같은 것 도와주고…”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아니 전혀요.”
<녹취>조영구(방송인) : “안 도와주세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그럼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어디서 자고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새고 들어오는 거지.”
미안한 마음에 슬쩍 변명도 해보는데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매일 다양하죠. 그럼 그런가 보다. 술 먹지 말라는 소리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아내,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먹지 말란다고 안 먹을 사람도 아니고 먹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면 억지로 더 먹어요."
청개구리 김한국씨.
이제부턴 풍류는 적당히 즐기시고 아내분 좀 도와주세요.
남편에게 그동안 섭섭한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니 아내분들 속이 뻥 뚫리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가정의 달이어서 그런지 TV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족 얘기를 하다 보면 아내분들 자연스레 남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내들, 남편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와! 안면도 쓰여 있다.”
KBS 유부녀 아나운서, 3인방도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났습니다.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아니 근데 부부싸움이라는 게 대단한 일로 싸우는 건 아니잖아.”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그렇지.”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정말 이만한 생활 속의 소소한 일들로 다투는 건데. 그러면 그걸 그때그때 풀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우리 남편은 그게 일주일이야. 삐쳐있는 게.”
남편에게 이런 점이 불만인 분들 참 많을 거예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결혼한 지 8년이 돼 가는데 세탁기를 한 번도 누른 적이 없어. 한, 두 번 했겠다.”
가사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게 얄밉다네요.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세탁기 사용 설명서를 한 장 줘“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청소기를 돌릴 줄 몰라.”
그동안 섭섭했던 것, 시원하게 외쳐주세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세탁기 작동법 좀, 다시 세탁기 작동법 좀 배워라“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그렇게 오래 끌면 너만 다친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당부의 마지막은 맏언니 정용실씨가 장식했는데요.
<녹취> 정용실(아나운서) : “여보 사랑해”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뭐야! 나 갈래!”
가끔은 얄밉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마냥 사이좋을 것 같은 김경아,권재관 부부.
그런데 아내에겐 불만이 하나 있습니다.
<녹취> 김경아(개그맨) : “사실 사기결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녹취>이정민(아나운서) : “사기결혼이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결혼 전에는 우리 신랑이 얼마나 저한테 헌신적이었나면 주말 오전 9시면 저희 집 앞에서 딱 대기를 해요. 그리고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양수리로 드라이브를 가요.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하면 주말이 황금 같겠구나! 했는데.“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취미생활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는데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그런 거를 해서 주말을 온통 소비를 하니깐 저는 남편보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무선조종자동차 같은 경우는 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거든요. “이 친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깐 저는 그 친구한테 좀 더 많은 애정을 주게 되죠.”
취미활동을 아내와 함께하지 그러셨어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이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러 같이 한강에 나가봤어요. 너무 질문도 많고 그 조금만 가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우 얘기만 들어도 짜증나네.”
<녹취> 권재관(개그맨) : “차라리 쌀자루를 하나 메고 타겠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 그래”
권재관씨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연애 때처럼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13년째 세 남자와 동시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여자에요.” “밥 먹을 때, 영화 볼 때, 술 한잔할 때도 늘 세 명의 남자와 함께하죠.”
<녹취> 신동엽(개그맨) : “오우 행복한 거 아니에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을 것 같은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13년간 남편 옆에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 때문에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는데.
고민이겠어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진짜 여태까지 13년 동안 연애하면서 단 둘이 한 번도 못했어요? 데이트를?“
<녹취> 사례자 : “13년 동안 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혀요.” “결혼하고 나니깐 가족이다라는 거에 더 뭉치게 되고.”
결혼 후, 세 남자의 우정이 깊어진 만큼 아내의 마음고생도 커졌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둘이 있고 싶지 않아요?”
<녹취> 사례자 남편 : “둘이 만나는 것보다 다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오히려 재미있고.”
<녹취> 김태균(개그맨) :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녹취> 사례자 : “둘이 있으면 되게 심심해해요.”
남편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녹취> 사례자 : “남편, 일단 우리 아이도 가져야 되고, 아이 가질 시간을 좀 만들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거 잠깐 내면 될 텐데. 아이고.”
남편분!
우정도 좋지만, 앞으론 아내분과 오붓한 시간 꼭 만드세요.
<쓰리랑부부>의 영원한 남편 김한국씨!
그런데 실제 아내는 김한국씨에게 섭섭한 점이 많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그런데 어떠세요? 처음부터 약간 풍류를 즐기는 기질이 좀 많으시잖아요. 김한국씨가.”
연예계에 술 좋아하기로 소문났는데. 아내분도 이 사실 아셨어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좋아하는 거는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죠. 결혼 초에는 한 일주일이면 2번을 안 들어왔어요.”
<녹취>황수경(아나운서) : “뭐 하셨어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애 깰까 봐 안 들어 온 거예요.”
에이~ 그런 핑계가 어디 있어요.
그런데 섭섭하게 했던 점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조영구(방송인) : “일주일에 2번 안 들어오고 술도 많이 드시고 그럼 미안해서 집안일 같은 것 도와주고…”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아니 전혀요.”
<녹취>조영구(방송인) : “안 도와주세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그럼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어디서 자고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새고 들어오는 거지.”
미안한 마음에 슬쩍 변명도 해보는데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매일 다양하죠. 그럼 그런가 보다. 술 먹지 말라는 소리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아내,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먹지 말란다고 안 먹을 사람도 아니고 먹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면 억지로 더 먹어요."
청개구리 김한국씨.
이제부턴 풍류는 적당히 즐기시고 아내분 좀 도와주세요.
남편에게 그동안 섭섭한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니 아내분들 속이 뻥 뚫리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우리 남편이 너무해!”
-
- 입력 2013-05-03 08:36:46
- 수정2013-05-03 08:56:51
<앵커 멘트>
가정의 달이어서 그런지 TV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족 얘기를 하다 보면 아내분들 자연스레 남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내들, 남편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와! 안면도 쓰여 있다.”
KBS 유부녀 아나운서, 3인방도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났습니다.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아니 근데 부부싸움이라는 게 대단한 일로 싸우는 건 아니잖아.”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그렇지.”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정말 이만한 생활 속의 소소한 일들로 다투는 건데. 그러면 그걸 그때그때 풀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우리 남편은 그게 일주일이야. 삐쳐있는 게.”
남편에게 이런 점이 불만인 분들 참 많을 거예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결혼한 지 8년이 돼 가는데 세탁기를 한 번도 누른 적이 없어. 한, 두 번 했겠다.”
가사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게 얄밉다네요.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세탁기 사용 설명서를 한 장 줘“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청소기를 돌릴 줄 몰라.”
그동안 섭섭했던 것, 시원하게 외쳐주세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세탁기 작동법 좀, 다시 세탁기 작동법 좀 배워라“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그렇게 오래 끌면 너만 다친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당부의 마지막은 맏언니 정용실씨가 장식했는데요.
<녹취> 정용실(아나운서) : “여보 사랑해”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뭐야! 나 갈래!”
가끔은 얄밉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마냥 사이좋을 것 같은 김경아,권재관 부부.
그런데 아내에겐 불만이 하나 있습니다.
<녹취> 김경아(개그맨) : “사실 사기결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녹취>이정민(아나운서) : “사기결혼이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결혼 전에는 우리 신랑이 얼마나 저한테 헌신적이었나면 주말 오전 9시면 저희 집 앞에서 딱 대기를 해요. 그리고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양수리로 드라이브를 가요.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하면 주말이 황금 같겠구나! 했는데.“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취미생활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는데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그런 거를 해서 주말을 온통 소비를 하니깐 저는 남편보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무선조종자동차 같은 경우는 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거든요. “이 친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깐 저는 그 친구한테 좀 더 많은 애정을 주게 되죠.”
취미활동을 아내와 함께하지 그러셨어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이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러 같이 한강에 나가봤어요. 너무 질문도 많고 그 조금만 가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우 얘기만 들어도 짜증나네.”
<녹취> 권재관(개그맨) : “차라리 쌀자루를 하나 메고 타겠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 그래”
권재관씨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연애 때처럼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13년째 세 남자와 동시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여자에요.” “밥 먹을 때, 영화 볼 때, 술 한잔할 때도 늘 세 명의 남자와 함께하죠.”
<녹취> 신동엽(개그맨) : “오우 행복한 거 아니에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을 것 같은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13년간 남편 옆에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 때문에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는데.
고민이겠어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진짜 여태까지 13년 동안 연애하면서 단 둘이 한 번도 못했어요? 데이트를?“
<녹취> 사례자 : “13년 동안 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혀요.” “결혼하고 나니깐 가족이다라는 거에 더 뭉치게 되고.”
결혼 후, 세 남자의 우정이 깊어진 만큼 아내의 마음고생도 커졌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둘이 있고 싶지 않아요?”
<녹취> 사례자 남편 : “둘이 만나는 것보다 다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오히려 재미있고.”
<녹취> 김태균(개그맨) :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녹취> 사례자 : “둘이 있으면 되게 심심해해요.”
남편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녹취> 사례자 : “남편, 일단 우리 아이도 가져야 되고, 아이 가질 시간을 좀 만들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거 잠깐 내면 될 텐데. 아이고.”
남편분!
우정도 좋지만, 앞으론 아내분과 오붓한 시간 꼭 만드세요.
<쓰리랑부부>의 영원한 남편 김한국씨!
그런데 실제 아내는 김한국씨에게 섭섭한 점이 많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그런데 어떠세요? 처음부터 약간 풍류를 즐기는 기질이 좀 많으시잖아요. 김한국씨가.”
연예계에 술 좋아하기로 소문났는데. 아내분도 이 사실 아셨어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좋아하는 거는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죠. 결혼 초에는 한 일주일이면 2번을 안 들어왔어요.”
<녹취>황수경(아나운서) : “뭐 하셨어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애 깰까 봐 안 들어 온 거예요.”
에이~ 그런 핑계가 어디 있어요.
그런데 섭섭하게 했던 점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조영구(방송인) : “일주일에 2번 안 들어오고 술도 많이 드시고 그럼 미안해서 집안일 같은 것 도와주고…”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아니 전혀요.”
<녹취>조영구(방송인) : “안 도와주세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그럼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어디서 자고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새고 들어오는 거지.”
미안한 마음에 슬쩍 변명도 해보는데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매일 다양하죠. 그럼 그런가 보다. 술 먹지 말라는 소리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아내,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먹지 말란다고 안 먹을 사람도 아니고 먹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면 억지로 더 먹어요."
청개구리 김한국씨.
이제부턴 풍류는 적당히 즐기시고 아내분 좀 도와주세요.
남편에게 그동안 섭섭한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니 아내분들 속이 뻥 뚫리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가정의 달이어서 그런지 TV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족 얘기를 하다 보면 아내분들 자연스레 남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내들, 남편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와! 안면도 쓰여 있다.”
KBS 유부녀 아나운서, 3인방도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났습니다.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아니 근데 부부싸움이라는 게 대단한 일로 싸우는 건 아니잖아.”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그렇지.”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정말 이만한 생활 속의 소소한 일들로 다투는 건데. 그러면 그걸 그때그때 풀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우리 남편은 그게 일주일이야. 삐쳐있는 게.”
남편에게 이런 점이 불만인 분들 참 많을 거예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결혼한 지 8년이 돼 가는데 세탁기를 한 번도 누른 적이 없어. 한, 두 번 했겠다.”
가사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게 얄밉다네요.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세탁기 사용 설명서를 한 장 줘“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청소기를 돌릴 줄 몰라.”
그동안 섭섭했던 것, 시원하게 외쳐주세요!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세탁기 작동법 좀, 다시 세탁기 작동법 좀 배워라“
<녹취> 윤지영(아나운서) : “그렇게 오래 끌면 너만 다친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당부의 마지막은 맏언니 정용실씨가 장식했는데요.
<녹취> 정용실(아나운서) : “여보 사랑해”
<녹취> 이지연(아나운서) : “뭐야! 나 갈래!”
가끔은 얄밉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마냥 사이좋을 것 같은 김경아,권재관 부부.
그런데 아내에겐 불만이 하나 있습니다.
<녹취> 김경아(개그맨) : “사실 사기결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녹취>이정민(아나운서) : “사기결혼이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결혼 전에는 우리 신랑이 얼마나 저한테 헌신적이었나면 주말 오전 9시면 저희 집 앞에서 딱 대기를 해요. 그리고 정말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양수리로 드라이브를 가요.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하면 주말이 황금 같겠구나! 했는데.“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취미생활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는데요.
<녹취> 김경아(개그맨) : "그런 거를 해서 주말을 온통 소비를 하니깐 저는 남편보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무선조종자동차 같은 경우는 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거든요. “이 친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깐 저는 그 친구한테 좀 더 많은 애정을 주게 되죠.”
취미활동을 아내와 함께하지 그러셨어요.
<녹취> 권재관(개그맨) : "이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러 같이 한강에 나가봤어요. 너무 질문도 많고 그 조금만 가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우 얘기만 들어도 짜증나네.”
<녹취> 권재관(개그맨) : “차라리 쌀자루를 하나 메고 타겠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 그래”
권재관씨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연애 때처럼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13년째 세 남자와 동시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여자에요.” “밥 먹을 때, 영화 볼 때, 술 한잔할 때도 늘 세 명의 남자와 함께하죠.”
<녹취> 신동엽(개그맨) : “오우 행복한 거 아니에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을 것 같은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진짜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13년간 남편 옆에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이에요.“
남편 친구들 때문에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는데.
고민이겠어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진짜 여태까지 13년 동안 연애하면서 단 둘이 한 번도 못했어요? 데이트를?“
<녹취> 사례자 : “13년 동안 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혀요.” “결혼하고 나니깐 가족이다라는 거에 더 뭉치게 되고.”
결혼 후, 세 남자의 우정이 깊어진 만큼 아내의 마음고생도 커졌다는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아니 둘이 있고 싶지 않아요?”
<녹취> 사례자 남편 : “둘이 만나는 것보다 다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오히려 재미있고.”
<녹취> 김태균(개그맨) :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녹취> 사례자 : “둘이 있으면 되게 심심해해요.”
남편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녹취> 사례자 : “남편, 일단 우리 아이도 가져야 되고, 아이 가질 시간을 좀 만들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거 잠깐 내면 될 텐데. 아이고.”
남편분!
우정도 좋지만, 앞으론 아내분과 오붓한 시간 꼭 만드세요.
<쓰리랑부부>의 영원한 남편 김한국씨!
그런데 실제 아내는 김한국씨에게 섭섭한 점이 많습니다.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그런데 어떠세요? 처음부터 약간 풍류를 즐기는 기질이 좀 많으시잖아요. 김한국씨가.”
연예계에 술 좋아하기로 소문났는데. 아내분도 이 사실 아셨어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좋아하는 거는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죠. 결혼 초에는 한 일주일이면 2번을 안 들어왔어요.”
<녹취>황수경(아나운서) : “뭐 하셨어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애 깰까 봐 안 들어 온 거예요.”
에이~ 그런 핑계가 어디 있어요.
그런데 섭섭하게 했던 점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녹취>조영구(방송인) : “일주일에 2번 안 들어오고 술도 많이 드시고 그럼 미안해서 집안일 같은 것 도와주고…”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아니 전혀요.”
<녹취>조영구(방송인) : “안 도와주세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그럼요.”
<녹취>김한국(개그맨) : “어디서 자고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새고 들어오는 거지.”
미안한 마음에 슬쩍 변명도 해보는데요.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매일 다양하죠. 그럼 그런가 보다. 술 먹지 말라는 소리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아내,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최경수(김한국 부인) : "먹지 말란다고 안 먹을 사람도 아니고 먹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면 억지로 더 먹어요."
청개구리 김한국씨.
이제부턴 풍류는 적당히 즐기시고 아내분 좀 도와주세요.
남편에게 그동안 섭섭한 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니 아내분들 속이 뻥 뚫리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