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소싸움 대회…최고의 싸움 소는?

입력 2013.05.03 (12:17) 수정 2013.05.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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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북 완주에서는 소싸움 대회가 한창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 이종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육중한 싸움소 두 마리가 서로 머리를 맞댑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탐색전이 펼쳐집니다.

30초쯤 흐른 뒤, 서로 세차게 머리를 들이받습니다.

밀고 밀리기를 여러 차례, 한 마리가 등을 돌리자, 이긴 소는 상대 소를 끝까지 쫓습니다.

<인터뷰>이균철(싸움소 주인): "아직 나이가 어려서 좀 더 지켜봐야할 소인데, 잘하기는 잘합니다. 오늘 이겨줘서 고맙네요.

코뚜레를 당기면서 억지로 대결을 시켜도 금세 꽁무니를 빼는 겁쟁이도 있고, 달아났던 소가 다시 돌아와 싸움을 걸기도 합니다.

<인터뷰>심영희·이준혁(관람객): "소가 소끼리 서로 자기가 안지고 이기려하고 그런게 재미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경남 함안의 백두를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백20마리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대회에 걸려 있는 상금은 모두 6천5백만 원.

올해로 여덟번째 맞는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는 오는 6일까지 펼쳐지며, 백두와 한강, 태백, 세 개 체급에서 최고 싸움소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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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소싸움 대회…최고의 싸움 소는?
    • 입력 2013-05-03 12:19:11
    • 수정2013-05-03 13:05:28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전북 완주에서는 소싸움 대회가 한창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 이종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육중한 싸움소 두 마리가 서로 머리를 맞댑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탐색전이 펼쳐집니다.

30초쯤 흐른 뒤, 서로 세차게 머리를 들이받습니다.

밀고 밀리기를 여러 차례, 한 마리가 등을 돌리자, 이긴 소는 상대 소를 끝까지 쫓습니다.

<인터뷰>이균철(싸움소 주인): "아직 나이가 어려서 좀 더 지켜봐야할 소인데, 잘하기는 잘합니다. 오늘 이겨줘서 고맙네요.

코뚜레를 당기면서 억지로 대결을 시켜도 금세 꽁무니를 빼는 겁쟁이도 있고, 달아났던 소가 다시 돌아와 싸움을 걸기도 합니다.

<인터뷰>심영희·이준혁(관람객): "소가 소끼리 서로 자기가 안지고 이기려하고 그런게 재미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경남 함안의 백두를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백20마리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대회에 걸려 있는 상금은 모두 6천5백만 원.

올해로 여덟번째 맞는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는 오는 6일까지 펼쳐지며, 백두와 한강, 태백, 세 개 체급에서 최고 싸움소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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