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군사시설 또 공습…긴장 고조

입력 2013.05.06 (06:05) 수정 2013.05.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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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이틀 만에 내전 중인 시리아의 군사 기지를 또 공습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강력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한밤중,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집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군사용 연구소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표물은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에게 옮겨질 이란제 미사일이라고 서방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이번 공습은 시리아 화학 무기 사용 여부를 놓고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군사 시설을 폭격한 것은 이번이 올 들어 세 번째.

레바논으로 이동하던 시리아의 지대공 미사일과 무기고를 폭격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론 벤 다비드(이스라엘 군 분석가)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해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전 중인 시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시리아 내전 여파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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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시리아 군사시설 또 공습…긴장 고조
    • 입력 2013-05-06 06:07:03
    • 수정2013-05-06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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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이틀 만에 내전 중인 시리아의 군사 기지를 또 공습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강력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한밤중,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집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군사용 연구소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표물은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에게 옮겨질 이란제 미사일이라고 서방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이번 공습은 시리아 화학 무기 사용 여부를 놓고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군사 시설을 폭격한 것은 이번이 올 들어 세 번째.

레바논으로 이동하던 시리아의 지대공 미사일과 무기고를 폭격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론 벤 다비드(이스라엘 군 분석가)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해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전 중인 시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시리아 내전 여파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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