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망언’ 일파만파…“욕구 해소 필요”

입력 2013.05.14 (21:14) 수정 2013.05.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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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군인들에게는 위안부가 필요하다는 망언을 했던 일본 정치인 하시모토가 오늘은 또 주일 미군들에게 성매매 업소를 활용하라고 건의해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며 도를 넘은 망언을 한 극우정치인,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오늘도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주일 미군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방안이라며 성매매 업소 이용을 건의한 것입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오키나와 미군 해병대 사령관에게 풍속업소(성매매 업소)를 주일 미군들이 더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미 국방부 관계자는 매춘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은 말도안된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역사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아베 정부의 각료들조차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일본 행정개혁상/야스쿠니신사 참배) : "위안부 제도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입니다."

그러나 장본인인 하시모토 시장은 트위터 글에 여성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어떤 비판을 받더라도 언론의 주목만 받으면 된다는 속내같습니다.

하시모토의 발언이 국제사회의 인권문제로까지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곤혹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아베 총리의 1차 내각은 위안부 망언으로 미국의 반발을 사 조기에 막을 내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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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위안부 망언’ 일파만파…“욕구 해소 필요”
    • 입력 2013-05-14 21:14:45
    • 수정2013-05-31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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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군인들에게는 위안부가 필요하다는 망언을 했던 일본 정치인 하시모토가 오늘은 또 주일 미군들에게 성매매 업소를 활용하라고 건의해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며 도를 넘은 망언을 한 극우정치인,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오늘도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주일 미군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방안이라며 성매매 업소 이용을 건의한 것입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오키나와 미군 해병대 사령관에게 풍속업소(성매매 업소)를 주일 미군들이 더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미 국방부 관계자는 매춘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은 말도안된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역사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아베 정부의 각료들조차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일본 행정개혁상/야스쿠니신사 참배) : "위안부 제도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입니다."

그러나 장본인인 하시모토 시장은 트위터 글에 여성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어떤 비판을 받더라도 언론의 주목만 받으면 된다는 속내같습니다.

하시모토의 발언이 국제사회의 인권문제로까지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곤혹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아베 총리의 1차 내각은 위안부 망언으로 미국의 반발을 사 조기에 막을 내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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