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살려 왕성한 활동 하는 다문화 시민들
입력 2013.05.18 (06:49)
수정 2013.05.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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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이 교사나 의사, 교수 심지어는 경찰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국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사회의 소금처럼 일하고 있는 다문화 시민들을 신지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주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베트남 출신 피티옥란 경장입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당당히 특채 임용됐습니다.
<인터뷰> 피티옥란(경산서 외사계) : "그럴 때 보람이 있죠. 내가 그들에게 하나를 알려 줄 수 있는 것...만약에 그걸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고."
피티옥란 경장은 가정 폭력이나 범죄에 취약한 이주 여성들에게 생활 법률을 알려주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티로안(경산시 백천동) : "궁금할 때마다 언니에게 통화를..언제든지 다 받아주니까. 든든하고 또 자랑스럽고."
태국 출신 박논라판 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통 의상을 직접 입히거나 야자 열매로 만든 장난감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논라판(다문화 교사) : "(문화를) 소개하는 것, 가르치는 것, 그리고 (수업에 대한) 반응?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저도 기특해요."
전문가들은 이들처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진정한 관계망을 형성해야만 비로소 정착한 다문화 시민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주민의 87%는 지역 사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길안(달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자신의 의견들을 이 사회에 표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런 활동들."
해외 이주민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만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이 교사나 의사, 교수 심지어는 경찰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국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사회의 소금처럼 일하고 있는 다문화 시민들을 신지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주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베트남 출신 피티옥란 경장입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당당히 특채 임용됐습니다.
<인터뷰> 피티옥란(경산서 외사계) : "그럴 때 보람이 있죠. 내가 그들에게 하나를 알려 줄 수 있는 것...만약에 그걸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고."
피티옥란 경장은 가정 폭력이나 범죄에 취약한 이주 여성들에게 생활 법률을 알려주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티로안(경산시 백천동) : "궁금할 때마다 언니에게 통화를..언제든지 다 받아주니까. 든든하고 또 자랑스럽고."
태국 출신 박논라판 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통 의상을 직접 입히거나 야자 열매로 만든 장난감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논라판(다문화 교사) : "(문화를) 소개하는 것, 가르치는 것, 그리고 (수업에 대한) 반응?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저도 기특해요."
전문가들은 이들처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진정한 관계망을 형성해야만 비로소 정착한 다문화 시민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주민의 87%는 지역 사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길안(달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자신의 의견들을 이 사회에 표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런 활동들."
해외 이주민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만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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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살려 왕성한 활동 하는 다문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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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8 14:31:08
- 수정2013-05-18 14:47:58

<앵커 멘트>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이 교사나 의사, 교수 심지어는 경찰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국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사회의 소금처럼 일하고 있는 다문화 시민들을 신지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주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베트남 출신 피티옥란 경장입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당당히 특채 임용됐습니다.
<인터뷰> 피티옥란(경산서 외사계) : "그럴 때 보람이 있죠. 내가 그들에게 하나를 알려 줄 수 있는 것...만약에 그걸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고."
피티옥란 경장은 가정 폭력이나 범죄에 취약한 이주 여성들에게 생활 법률을 알려주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티로안(경산시 백천동) : "궁금할 때마다 언니에게 통화를..언제든지 다 받아주니까. 든든하고 또 자랑스럽고."
태국 출신 박논라판 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통 의상을 직접 입히거나 야자 열매로 만든 장난감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논라판(다문화 교사) : "(문화를) 소개하는 것, 가르치는 것, 그리고 (수업에 대한) 반응?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저도 기특해요."
전문가들은 이들처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진정한 관계망을 형성해야만 비로소 정착한 다문화 시민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주민의 87%는 지역 사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길안(달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자신의 의견들을 이 사회에 표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런 활동들."
해외 이주민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만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이 교사나 의사, 교수 심지어는 경찰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국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사회의 소금처럼 일하고 있는 다문화 시민들을 신지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주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베트남 출신 피티옥란 경장입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당당히 특채 임용됐습니다.
<인터뷰> 피티옥란(경산서 외사계) : "그럴 때 보람이 있죠. 내가 그들에게 하나를 알려 줄 수 있는 것...만약에 그걸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고."
피티옥란 경장은 가정 폭력이나 범죄에 취약한 이주 여성들에게 생활 법률을 알려주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티로안(경산시 백천동) : "궁금할 때마다 언니에게 통화를..언제든지 다 받아주니까. 든든하고 또 자랑스럽고."
태국 출신 박논라판 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교사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통 의상을 직접 입히거나 야자 열매로 만든 장난감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논라판(다문화 교사) : "(문화를) 소개하는 것, 가르치는 것, 그리고 (수업에 대한) 반응?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저도 기특해요."
전문가들은 이들처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진정한 관계망을 형성해야만 비로소 정착한 다문화 시민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주민의 87%는 지역 사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길안(달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자신의 의견들을 이 사회에 표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런 활동들."
해외 이주민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만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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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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