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정말 똑같네!” 성대모사 달인

입력 2013.05.28 (08:23) 수정 2013.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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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요즘 웬만한 스타들은 저마다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성대모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스타들이 있습니다.

원조보다 더 원조 같은 성대모사의 달인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성대모사의 기본 중의 기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의 목소리를 따라한 스타들입니다.

<녹취> 유브이 (가수) : “이태원 프리덤 저 찬란한 불빛 오오.”

그룹 유브이 멤버 뮤지 씨는 최근 성대모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불리는데요.

<녹취> 뮤지 (가수) : “모나리자 한 번. 모나리자 한 번.”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모나리자.”

조용필 씨라 하면 절제된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특기인데요.

<녹취> 조용필 (가수) : “그대는 모나리자.”

<녹취> 뮤지 (가수) :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내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앞으로 모아 힘이 들어간 특유의 입 모양까지 똑같은데요.

가왕의 신곡 <바운스>도 가능하다는군요.

<녹취> 뮤지 (가수) : “그대가 돌아서면.”

<녹취> 조용필 (가수) : “두 눈이 마주칠까.”

<녹취> 뮤지 (가수) : “심장이 바운스.”

<녹취> 조용필 (가수) : “바운스.”

<녹취> 뮤지 (가수) : “바운스.”

<녹취> 조용필 (가수) : “바운스.”

<녹취> 뮤지 (가수) : “두근대.”

하이라이트 가사의 발음까지 완벽한 뮤지 씨. 리틀 조용필이라 불려도 될 정도입니다.

<녹취> 뮤지 (가수) : “기도하는.”

지금의 성대모사는 고작 맛보기에 불과하다는데요.

<녹취> 뮤지 (가수) :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녹취> 뮤지 (가수) :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녹취> 뮤지 (가수) :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자유자재로 바뀌는 목소리로 안 되는 게 없네요.

사랑스러운 걸그룹 헬로비너스에 뛰어난 개인기 실력을 가진 멤버가 있다는데요.

<녹취> 앨리스 (가수) : “안녕하세요. 저는 헬로비너스의 앨리스입니다. 반갑습니다.”

깜찍한 외모의 그녀가 선보일 성대모사는 효녀가수 현숙 씨라네요.

<녹취> 현숙 (가수) : “훌라춤을 춘다 탬버린.”

<녹취> 앨리스 (가수) : “안녕하세요. 국민가수 현숙입니다. 국민가수 현숙입니다.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춤을 춘다 탬버린 탬버린.”

현숙 씨! 후배 가수의 성대모사, 어떠셨나요?

<녹취> 현숙 (가수) : “자랑스럽습니다.”

성대모사 하나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그맨 정성호 씨가 보여줄 성대모사 스타는 과연 몇 명일지 궁금한데요.

<녹취> 정성호 (개그맨) : “안녕하세요. 맘마미아의 한석규입니다.”

<녹취> 한석규 (배우) : “안녕하세요 한석규예요.”

부드러운 목소리 한석규 씨에 이어 허스키한 목소리의 스타도 가능합니다.

<녹취> 정성호 (개그맨) : “맘마미아를 한 번도 못 보신 분 맘마미아를 보고 싶으신데 아직까지 당황하신 분. 처음 보는데 중간부터 안 봐도 되나요.”

<녹취> 이순재 (배우) : “아 제가 어디 한 입으로 두말할 사람입니까. 부담 없이 지금 전화해보세요.”

<녹취> 정성호 (개그맨) : “맘마미아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실제 이순재 씨와 함께 있는 느낌이네요.

정성호 씨의 성대모사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송대관 씨의 성대모사는 표정 또한 똑같다고 합니다.

<녹취> 송대관 (가수) :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녹취> 정성호 (개그맨) :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태진아가 나온 것이 아니고 나가 나온 것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어떡해.”

정성호 씨 안엔, 도대체 몇 명의 스타가 사는 건가요.

김승우 씨 또한 성대모사계의 숨은 재주꾼이 라는데요. 그가 선보일 성대모사는, 유연한 개다리춤의 선두주자, 김정렬 씨라는군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숭구리당당 숭당당.”

<녹취> 김정렬 (개그맨) : “숭구리당당 숭당당.”

생각지 못한 유연함으로 완벽한 모습인데요.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다네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야 이주일이 나왔는데 박수도 안치냐.”

뒤뚱거리는 걸음이 단연 돋보였던 이주일 씨의 오리춤.

비교해보니 판박이가 따로 없네요. 주옥같은 유행어도 잊지 않는데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콩나물 무쳤냐. 콩나물 무쳤냐.”

성대모사로 김승우 씨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네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 씨와 함께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김성균 씨!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로 제2의 송강호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요.

<녹취> 김성균 (배우) : “선배님의 특유 호흡 같은 게 많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녹취> 송강호 (배우) : “너 향숙이 좋다고 맨날 따라다녔잖아. 근데 향숙이가 찡그렸구나.”

과연 이 부분을 김성균 씨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녹취> 김성균 (배우) : “향숙이가 근데 향숙이가 뭐 너보고 뭐 이 새끼 저리 가.”

<녹취> 김성균 (배우) : “향숙이가 근데 향숙이가 뭐 너보고 뭐 이 새끼 저리 가.”

괜히 제2의 송강호라 불린 게 아니었네요.

성대모사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동물소리도 가능합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저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박지선 씨는 본인만의 특유 고음을 낼 수 있는데요.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러빙유 아아아.”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아아아.”

그 소리는 마치 바닷속 돌고래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나도 좀 주물러봐 나 굉장히 지금 뻐근해. 아.”

<녹취> 김대성 (개그맨) : “넌 목소리도 못생겼다.”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성대모사로 자신임을 확인할 때도 쓰인다네요.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심지어 새벽 3시에 잠에 덜 깬 목소리로 아아. 돌고래 소리까지 내야 했습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아. 아.”

성대모사도 좋지만 꾸준한 목 관리가 필요하겠네요.

자신만의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한 스타들.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개인기로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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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정말 똑같네!” 성대모사 달인
    • 입력 2013-05-28 08:26:43
    • 수정2013-05-28 09:10:1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요즘 웬만한 스타들은 저마다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성대모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스타들이 있습니다.

원조보다 더 원조 같은 성대모사의 달인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성대모사의 기본 중의 기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의 목소리를 따라한 스타들입니다.

<녹취> 유브이 (가수) : “이태원 프리덤 저 찬란한 불빛 오오.”

그룹 유브이 멤버 뮤지 씨는 최근 성대모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불리는데요.

<녹취> 뮤지 (가수) : “모나리자 한 번. 모나리자 한 번.”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모나리자.”

조용필 씨라 하면 절제된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특기인데요.

<녹취> 조용필 (가수) : “그대는 모나리자.”

<녹취> 뮤지 (가수) :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내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앞으로 모아 힘이 들어간 특유의 입 모양까지 똑같은데요.

가왕의 신곡 <바운스>도 가능하다는군요.

<녹취> 뮤지 (가수) : “그대가 돌아서면.”

<녹취> 조용필 (가수) : “두 눈이 마주칠까.”

<녹취> 뮤지 (가수) : “심장이 바운스.”

<녹취> 조용필 (가수) : “바운스.”

<녹취> 뮤지 (가수) : “바운스.”

<녹취> 조용필 (가수) : “바운스.”

<녹취> 뮤지 (가수) : “두근대.”

하이라이트 가사의 발음까지 완벽한 뮤지 씨. 리틀 조용필이라 불려도 될 정도입니다.

<녹취> 뮤지 (가수) : “기도하는.”

지금의 성대모사는 고작 맛보기에 불과하다는데요.

<녹취> 뮤지 (가수) :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녹취> 뮤지 (가수) :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녹취> 뮤지 (가수) :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자유자재로 바뀌는 목소리로 안 되는 게 없네요.

사랑스러운 걸그룹 헬로비너스에 뛰어난 개인기 실력을 가진 멤버가 있다는데요.

<녹취> 앨리스 (가수) : “안녕하세요. 저는 헬로비너스의 앨리스입니다. 반갑습니다.”

깜찍한 외모의 그녀가 선보일 성대모사는 효녀가수 현숙 씨라네요.

<녹취> 현숙 (가수) : “훌라춤을 춘다 탬버린.”

<녹취> 앨리스 (가수) : “안녕하세요. 국민가수 현숙입니다. 국민가수 현숙입니다.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 훌라춤을 춘다 탬버린 탬버린.”

현숙 씨! 후배 가수의 성대모사, 어떠셨나요?

<녹취> 현숙 (가수) : “자랑스럽습니다.”

성대모사 하나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그맨 정성호 씨가 보여줄 성대모사 스타는 과연 몇 명일지 궁금한데요.

<녹취> 정성호 (개그맨) : “안녕하세요. 맘마미아의 한석규입니다.”

<녹취> 한석규 (배우) : “안녕하세요 한석규예요.”

부드러운 목소리 한석규 씨에 이어 허스키한 목소리의 스타도 가능합니다.

<녹취> 정성호 (개그맨) : “맘마미아를 한 번도 못 보신 분 맘마미아를 보고 싶으신데 아직까지 당황하신 분. 처음 보는데 중간부터 안 봐도 되나요.”

<녹취> 이순재 (배우) : “아 제가 어디 한 입으로 두말할 사람입니까. 부담 없이 지금 전화해보세요.”

<녹취> 정성호 (개그맨) : “맘마미아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실제 이순재 씨와 함께 있는 느낌이네요.

정성호 씨의 성대모사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송대관 씨의 성대모사는 표정 또한 똑같다고 합니다.

<녹취> 송대관 (가수) :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녹취> 정성호 (개그맨) :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태진아가 나온 것이 아니고 나가 나온 것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어떡해.”

정성호 씨 안엔, 도대체 몇 명의 스타가 사는 건가요.

김승우 씨 또한 성대모사계의 숨은 재주꾼이 라는데요. 그가 선보일 성대모사는, 유연한 개다리춤의 선두주자, 김정렬 씨라는군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숭구리당당 숭당당.”

<녹취> 김정렬 (개그맨) : “숭구리당당 숭당당.”

생각지 못한 유연함으로 완벽한 모습인데요.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다네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야 이주일이 나왔는데 박수도 안치냐.”

뒤뚱거리는 걸음이 단연 돋보였던 이주일 씨의 오리춤.

비교해보니 판박이가 따로 없네요. 주옥같은 유행어도 잊지 않는데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콩나물 무쳤냐. 콩나물 무쳤냐.”

성대모사로 김승우 씨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네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 씨와 함께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김성균 씨!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로 제2의 송강호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요.

<녹취> 김성균 (배우) : “선배님의 특유 호흡 같은 게 많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녹취> 송강호 (배우) : “너 향숙이 좋다고 맨날 따라다녔잖아. 근데 향숙이가 찡그렸구나.”

과연 이 부분을 김성균 씨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녹취> 김성균 (배우) : “향숙이가 근데 향숙이가 뭐 너보고 뭐 이 새끼 저리 가.”

<녹취> 김성균 (배우) : “향숙이가 근데 향숙이가 뭐 너보고 뭐 이 새끼 저리 가.”

괜히 제2의 송강호라 불린 게 아니었네요.

성대모사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동물소리도 가능합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저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박지선 씨는 본인만의 특유 고음을 낼 수 있는데요.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러빙유 아아아.”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아아아.”

그 소리는 마치 바닷속 돌고래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나도 좀 주물러봐 나 굉장히 지금 뻐근해. 아.”

<녹취> 김대성 (개그맨) : “넌 목소리도 못생겼다.”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성대모사로 자신임을 확인할 때도 쓰인다네요.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심지어 새벽 3시에 잠에 덜 깬 목소리로 아아. 돌고래 소리까지 내야 했습니다.”

<녹취> 박지선 (개그우먼) : “아. 아.”

성대모사도 좋지만 꾸준한 목 관리가 필요하겠네요.

자신만의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한 스타들.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개인기로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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