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연예인 섭외에 평균 4800만 원 지출” 外

입력 2013.06.04 (07:28) 수정 2013.06.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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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국립대들이 지난해 대학 축제에서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백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이는 국회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주요 국립대 10곳의 축제 비용 지출 내역 자료'에 따른 건데요.

매년 전체 축제 비용의 40%를 넘을 만큼 연예인 섭외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 돈으로 등록금을 낮추거나 장학금을 만드는 게 낫겠다" “축제 때 연예인 보는 재미보다, 섭외비 거품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요즘은 연예인이라도 와야 학생들이 축제에 참석한다더라" "연예인이 누구오고 몇 명이나 오는 걸로 대학 축제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분위기 때문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괴이한 장소 화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괴이한 장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모두 한때 찬란한 번영을 누렸지만, 각각 경제·정치·사회적인 이유들로 지금은 유령도시로 변한 곳인데요.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티'를 비롯해 정치적인 이유로 버려진 불가리아 공산당 건물과 1950년, 발전용 댐 건설로 수몰된 이탈리아 북부 '그라운' 마을의 교회 탑, 그리고 미국 공업도시 디트로이트와 함께 쇠락한 미시간 중앙역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템스강 어귀에 만든 '마운셀 요새' 등이 꼽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터도 저렇게 변할 수 있다" "왠지 지구의 미래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던 사람들,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신비한 분홍 호수 ‘허트 라군’

손으로 물들인 옷감을 펼쳐놓은 듯, 신비한 분홍색 소금호수를 소개합니다.

바로 서호주에 위치한 '허트 라군'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연산 염전이기도 한 이 호수는 당근의 주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를 생산하는 미생물 때문에 이토록 경이로운 자연현상을 띄게 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체에 이로운 소금도 생산하고 독특한 관광 상품으로도 각광받는 등 현지인에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성애 그린 감동의 그림자극

영국 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준결승 무대에서 펼쳐진 그림자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한 헝가리 그림자 극단 '어트랙션'은 대사 대신 은은한 조명과 멋진 몸짓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만드는데요.

아이를 낳아 정성껏 기르는 어머니의 희생적인 삶과 어엿하게 성장한 자식이 어머니의 곁을 떠나 독립하는 과정,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자식을 걱정하는 애틋한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오로지 새까만 그림자만으로 어머니의 존재와 우리의 인생사를 잔잔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다니,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을 수 없었겠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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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연예인 섭외에 평균 4800만 원 지출” 外
    • 입력 2013-06-04 07:35:13
    • 수정2013-06-04 08:17: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국립대들이 지난해 대학 축제에서 연예인 섭외에 평균 4천8백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이는 국회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주요 국립대 10곳의 축제 비용 지출 내역 자료'에 따른 건데요.

매년 전체 축제 비용의 40%를 넘을 만큼 연예인 섭외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 돈으로 등록금을 낮추거나 장학금을 만드는 게 낫겠다" “축제 때 연예인 보는 재미보다, 섭외비 거품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요즘은 연예인이라도 와야 학생들이 축제에 참석한다더라" "연예인이 누구오고 몇 명이나 오는 걸로 대학 축제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분위기 때문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괴이한 장소 화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괴이한 장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모두 한때 찬란한 번영을 누렸지만, 각각 경제·정치·사회적인 이유들로 지금은 유령도시로 변한 곳인데요.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티'를 비롯해 정치적인 이유로 버려진 불가리아 공산당 건물과 1950년, 발전용 댐 건설로 수몰된 이탈리아 북부 '그라운' 마을의 교회 탑, 그리고 미국 공업도시 디트로이트와 함께 쇠락한 미시간 중앙역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템스강 어귀에 만든 '마운셀 요새' 등이 꼽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터도 저렇게 변할 수 있다" "왠지 지구의 미래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던 사람들,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신비한 분홍 호수 ‘허트 라군’

손으로 물들인 옷감을 펼쳐놓은 듯, 신비한 분홍색 소금호수를 소개합니다.

바로 서호주에 위치한 '허트 라군'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연산 염전이기도 한 이 호수는 당근의 주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를 생산하는 미생물 때문에 이토록 경이로운 자연현상을 띄게 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체에 이로운 소금도 생산하고 독특한 관광 상품으로도 각광받는 등 현지인에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성애 그린 감동의 그림자극

영국 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준결승 무대에서 펼쳐진 그림자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한 헝가리 그림자 극단 '어트랙션'은 대사 대신 은은한 조명과 멋진 몸짓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만드는데요.

아이를 낳아 정성껏 기르는 어머니의 희생적인 삶과 어엿하게 성장한 자식이 어머니의 곁을 떠나 독립하는 과정,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자식을 걱정하는 애틋한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오로지 새까만 그림자만으로 어머니의 존재와 우리의 인생사를 잔잔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다니,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을 수 없었겠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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