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 올여름 최대…전력 경보 발령

입력 2013.06.07 (19:14) 수정 2013.06.07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돼 온종일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오후엔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 올 여름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가동 중단 사태 여파로 오늘 또다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9시 14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첫 번째 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휴일인 어제를 제외하고 매일 전력경보가 발령된 겁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데다, 연이은 더위에 따른 누적효과까지 더해져 냉방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원인입니다.

준비 경보가 발령된 뒤 예비전력은 오전 내내 4백만 킬로와트대 초반, 예비율 6~7% 대에 머물렀고, 특히 오후 3시엔 최대 전력수요가 6344만 킬로와트로 올 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관심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지만 민간 자가발전 70만 킬로와트, 기업체 수요관리 200만 킬로와트 등 약 300만 킬로와트의 가용 전력을 확보해 관심 경보 발령은 가까스로 면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다음주 월요일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로 예보돼 있어 전력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력 사용량 올여름 최대…전력 경보 발령
    • 입력 2013-06-07 19:20:37
    • 수정2013-06-07 19:53:40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돼 온종일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오후엔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 올 여름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가동 중단 사태 여파로 오늘 또다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9시 14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첫 번째 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휴일인 어제를 제외하고 매일 전력경보가 발령된 겁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데다, 연이은 더위에 따른 누적효과까지 더해져 냉방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원인입니다.

준비 경보가 발령된 뒤 예비전력은 오전 내내 4백만 킬로와트대 초반, 예비율 6~7% 대에 머물렀고, 특히 오후 3시엔 최대 전력수요가 6344만 킬로와트로 올 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전력당국은 오늘 오후 관심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지만 민간 자가발전 70만 킬로와트, 기업체 수요관리 200만 킬로와트 등 약 300만 킬로와트의 가용 전력을 확보해 관심 경보 발령은 가까스로 면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다음주 월요일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로 예보돼 있어 전력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