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 초록빛 절정…‘여름 향기’ 진동

입력 2013.06.08 (21:24) 수정 2013.06.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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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순천만하면 광할한 황금빛 갈대밭을 떠올리실텐데요.

초여름 풍경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정연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230만 제곱미터의 광할한 갈대밭이 초록빛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갯벌과 어우러진 푸르른 새순들.

<인터뷰> 김명석(경북 경주시) : "가을에는 낭만과 완숙의 미를 본다면 지금은 푸른 젊음이랄까요. 저는 이런 여름날의 순천만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2월부터 3월까지 갈대 일부를 베어낸 순천만은 6월부터 푸른 빛이 절정에 이릅니다.

가을부터 겨울, 벼이삭과 비슷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갈대밭과는 빛깔이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김옥현(순천만해설사) : "갈대가 뿌리번식을 합니다. 그래서 묵은 갈대를 베어냈습니다. 그래서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는 청빛으로 가득한데요. 묵은 갈대와 새로운 갈대가 교차하는 시기고요."

국내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 습지이자, 220여 종의 철새 서식지.

생태 체험선를 타면 갈대밭 사이사이에서, 자연의 숨소리가 보다 또렷이 들립니다.

<인터뷰> 송선주(대구광역시 달서구) : "짱뚱어 잡는 아저씨들, 볼록볼록 튀어나온 것들 이런게 세세하게 보이니까 신기하고, 자연이 정말 신비롭다."

달의 움직임 따라 풍경이 변한다는 곳 순천만에는 지금 여름 향기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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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갈대 초록빛 절정…‘여름 향기’ 진동
    • 입력 2013-06-08 21:26:25
    • 수정2013-06-08 21:58:42
    뉴스 9
<앵커 멘트>

순천만하면 광할한 황금빛 갈대밭을 떠올리실텐데요.

초여름 풍경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정연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230만 제곱미터의 광할한 갈대밭이 초록빛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갯벌과 어우러진 푸르른 새순들.

<인터뷰> 김명석(경북 경주시) : "가을에는 낭만과 완숙의 미를 본다면 지금은 푸른 젊음이랄까요. 저는 이런 여름날의 순천만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2월부터 3월까지 갈대 일부를 베어낸 순천만은 6월부터 푸른 빛이 절정에 이릅니다.

가을부터 겨울, 벼이삭과 비슷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갈대밭과는 빛깔이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김옥현(순천만해설사) : "갈대가 뿌리번식을 합니다. 그래서 묵은 갈대를 베어냈습니다. 그래서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는 청빛으로 가득한데요. 묵은 갈대와 새로운 갈대가 교차하는 시기고요."

국내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 습지이자, 220여 종의 철새 서식지.

생태 체험선를 타면 갈대밭 사이사이에서, 자연의 숨소리가 보다 또렷이 들립니다.

<인터뷰> 송선주(대구광역시 달서구) : "짱뚱어 잡는 아저씨들, 볼록볼록 튀어나온 것들 이런게 세세하게 보이니까 신기하고, 자연이 정말 신비롭다."

달의 움직임 따라 풍경이 변한다는 곳 순천만에는 지금 여름 향기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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