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북한의 ‘주제철’ 이란? 外
입력 2013.06.15 (08:02)
수정 2013.06.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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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특권층 자제들만 입학한다는 만경대 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북한의 철강생산방식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주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철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좋은 철이 필요한데 북한은 많은 철광석을 갖고도 제철제강 기술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철 생산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산한 철을 이른바 '주체 철' 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제철소인 '5월 17일 공장'입니다.
북한방송은 최근 이곳에서 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체철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김금산(공장 직원) : "지금 주체철 생산에서 좀 애를 먹고 있는 문제가 내야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야 재료를 새로 도입하였는데 이제 이것만 성공되면 주체철 생산에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되게 됐습니다."
주체철은 지난 2009년 12월 북한의 대표적인 철강 공장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철을 생산하는데 역청탄이 필요하지만 북한에 매장돼 있지 않아 전에는 전량을 러시아나 폴란드 등에서 수입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역청탄 대신 북한에 많은 무연탄을 이용해 철을 만든 게 바로 주체 철입니다.
북한산 무연탄을 사용하니 수입대체 효과가 크고 무엇보다 무연탄을 때서 만든 주체철은 합급을 만들기에도 좋아 산업용은 물론 군사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체철 생산에 성공하자 로켓발사에 맞먹는 큰 일을 해냈다고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체철 생산효율을 높이라고 계속 독려해 왔습니다.
<인터뷰> 최춘섭(지배인) :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을 걷는 과정에 우리는 부족 되는 점들을 하나하나 퇴치해가면서 주체철 생산을 더 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주체 쇳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체철은 원료와 연료 부족 등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에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당국은 최근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주체철 생산방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北의 귀족학교'만경대혁명학원'
북한엔 고위층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만경대혁명학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북한 군부와 정계의 중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머리를 박박 밀고 태권도 연습에 열중하는 소년들.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답게 눈빛은 초롱초롱 하기만 합니다.
북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교사) :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면서 인민군대 핵심 궐간으로 키워내는 최고 전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지난 1947년,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목숨을 잃은 혁명투사들의 유자녀들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어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당·정·고위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어 북한 최고의 귀족학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1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졸업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출세가도를 달립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이 학교 출신입니다.
<인터뷰> 조정혁(학생) : "특히는 학원에서 배워주는 군사 과목, 전술, 사격훈련에서 높은 성적을 쟁취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선 군사과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군을 우선하는 선군정치의 흔적을 이 곳 교과과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특권층 자제들만 입학한다는 만경대 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북한의 철강생산방식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주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철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좋은 철이 필요한데 북한은 많은 철광석을 갖고도 제철제강 기술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철 생산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산한 철을 이른바 '주체 철' 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제철소인 '5월 17일 공장'입니다.
북한방송은 최근 이곳에서 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체철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김금산(공장 직원) : "지금 주체철 생산에서 좀 애를 먹고 있는 문제가 내야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야 재료를 새로 도입하였는데 이제 이것만 성공되면 주체철 생산에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되게 됐습니다."
주체철은 지난 2009년 12월 북한의 대표적인 철강 공장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철을 생산하는데 역청탄이 필요하지만 북한에 매장돼 있지 않아 전에는 전량을 러시아나 폴란드 등에서 수입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역청탄 대신 북한에 많은 무연탄을 이용해 철을 만든 게 바로 주체 철입니다.
북한산 무연탄을 사용하니 수입대체 효과가 크고 무엇보다 무연탄을 때서 만든 주체철은 합급을 만들기에도 좋아 산업용은 물론 군사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체철 생산에 성공하자 로켓발사에 맞먹는 큰 일을 해냈다고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체철 생산효율을 높이라고 계속 독려해 왔습니다.
<인터뷰> 최춘섭(지배인) :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을 걷는 과정에 우리는 부족 되는 점들을 하나하나 퇴치해가면서 주체철 생산을 더 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주체 쇳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체철은 원료와 연료 부족 등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에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당국은 최근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주체철 생산방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北의 귀족학교'만경대혁명학원'
북한엔 고위층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만경대혁명학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북한 군부와 정계의 중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머리를 박박 밀고 태권도 연습에 열중하는 소년들.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답게 눈빛은 초롱초롱 하기만 합니다.
북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교사) :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면서 인민군대 핵심 궐간으로 키워내는 최고 전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지난 1947년,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목숨을 잃은 혁명투사들의 유자녀들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어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당·정·고위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어 북한 최고의 귀족학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1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졸업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출세가도를 달립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이 학교 출신입니다.
<인터뷰> 조정혁(학생) : "특히는 학원에서 배워주는 군사 과목, 전술, 사격훈련에서 높은 성적을 쟁취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선 군사과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군을 우선하는 선군정치의 흔적을 이 곳 교과과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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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특권층 자제들만 입학한다는 만경대 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북한의 철강생산방식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주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철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좋은 철이 필요한데 북한은 많은 철광석을 갖고도 제철제강 기술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철 생산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산한 철을 이른바 '주체 철' 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제철소인 '5월 17일 공장'입니다.
북한방송은 최근 이곳에서 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체철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김금산(공장 직원) : "지금 주체철 생산에서 좀 애를 먹고 있는 문제가 내야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야 재료를 새로 도입하였는데 이제 이것만 성공되면 주체철 생산에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되게 됐습니다."
주체철은 지난 2009년 12월 북한의 대표적인 철강 공장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철을 생산하는데 역청탄이 필요하지만 북한에 매장돼 있지 않아 전에는 전량을 러시아나 폴란드 등에서 수입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역청탄 대신 북한에 많은 무연탄을 이용해 철을 만든 게 바로 주체 철입니다.
북한산 무연탄을 사용하니 수입대체 효과가 크고 무엇보다 무연탄을 때서 만든 주체철은 합급을 만들기에도 좋아 산업용은 물론 군사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체철 생산에 성공하자 로켓발사에 맞먹는 큰 일을 해냈다고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체철 생산효율을 높이라고 계속 독려해 왔습니다.
<인터뷰> 최춘섭(지배인) :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을 걷는 과정에 우리는 부족 되는 점들을 하나하나 퇴치해가면서 주체철 생산을 더 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주체 쇳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체철은 원료와 연료 부족 등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에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당국은 최근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주체철 생산방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北의 귀족학교'만경대혁명학원'
북한엔 고위층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만경대혁명학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북한 군부와 정계의 중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머리를 박박 밀고 태권도 연습에 열중하는 소년들.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답게 눈빛은 초롱초롱 하기만 합니다.
북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교사) :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면서 인민군대 핵심 궐간으로 키워내는 최고 전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지난 1947년,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목숨을 잃은 혁명투사들의 유자녀들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어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당·정·고위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어 북한 최고의 귀족학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1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졸업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출세가도를 달립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이 학교 출신입니다.
<인터뷰> 조정혁(학생) : "특히는 학원에서 배워주는 군사 과목, 전술, 사격훈련에서 높은 성적을 쟁취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선 군사과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군을 우선하는 선군정치의 흔적을 이 곳 교과과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 특권층 자제들만 입학한다는 만경대 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 북한의 철강생산방식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주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철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좋은 철이 필요한데 북한은 많은 철광석을 갖고도 제철제강 기술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철 생산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산한 철을 이른바 '주체 철' 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제철소인 '5월 17일 공장'입니다.
북한방송은 최근 이곳에서 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체철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김금산(공장 직원) : "지금 주체철 생산에서 좀 애를 먹고 있는 문제가 내야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야 재료를 새로 도입하였는데 이제 이것만 성공되면 주체철 생산에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되게 됐습니다."
주체철은 지난 2009년 12월 북한의 대표적인 철강 공장 성진제강연합기업소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철을 생산하는데 역청탄이 필요하지만 북한에 매장돼 있지 않아 전에는 전량을 러시아나 폴란드 등에서 수입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역청탄 대신 북한에 많은 무연탄을 이용해 철을 만든 게 바로 주체 철입니다.
북한산 무연탄을 사용하니 수입대체 효과가 크고 무엇보다 무연탄을 때서 만든 주체철은 합급을 만들기에도 좋아 산업용은 물론 군사용으로 쓰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체철 생산에 성공하자 로켓발사에 맞먹는 큰 일을 해냈다고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체철 생산효율을 높이라고 계속 독려해 왔습니다.
<인터뷰> 최춘섭(지배인) :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을 걷는 과정에 우리는 부족 되는 점들을 하나하나 퇴치해가면서 주체철 생산을 더 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주체 쇳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체철은 원료와 연료 부족 등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에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당국은 최근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주체철 생산방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北의 귀족학교'만경대혁명학원'
북한엔 고위층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한 만경대혁명학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북한 군부와 정계의 중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머리를 박박 밀고 태권도 연습에 열중하는 소년들. 이제 갓 입학한 신입생답게 눈빛은 초롱초롱 하기만 합니다.
북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수업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교사) :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면서 인민군대 핵심 궐간으로 키워내는 최고 전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지난 1947년,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목숨을 잃은 혁명투사들의 유자녀들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어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당·정·고위 간부들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어 북한 최고의 귀족학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1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졸업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출세가도를 달립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이 학교 출신입니다.
<인터뷰> 조정혁(학생) : "특히는 학원에서 배워주는 군사 과목, 전술, 사격훈련에서 높은 성적을 쟁취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선 군사과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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