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삶의 모습은…희귀 기록물 공개

입력 2013.06.24 (21:32) 수정 2013.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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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전쟁 당시 상황을  담은 미공개 동영상과  희귀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험한 산길에서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는 일명 조랑말 부대...

사람은 '지게부대'였습니다.

신병훈련소에선 앳된 소년들도 총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옥선(당시 제주훈련소 간호장교) : "16살부터 36살 까지의 그 천차만별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했던 (모습을 봤습니다)."

미군 산하 특수첩보부대였던, 일명 '켈로 부대' 관련 자료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유엔 사령부의 작전명령서 등은 군적도 없던 이들의 실체를 확인해 주는 증거자료입니다.

<인터뷰> 이진복(1950년대) : '켈로부대' 복무 "특수한 작전을 할 때는 중공군이 입었던 복장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들어가야 돼요. (우리는) 군번도 계급도 없었지만 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입니다)."

군수품을 만들고 수선하며 전시 경제가 시작되고...

임시 학교에선 배움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버려진 무기들은 농기구로 거듭났습니다.

감격의 서울수복...

맥아더와 함께 중앙청에 들어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데뷔 전이던 배우 김지미와 최무룡의 모습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철(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 : "전쟁시기의 삶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고, 전쟁이 파괴한 일상들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괴되는 전쟁 자체를 막아야 된다는..."

이번 전시회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기록물들은 나라기록 포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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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삶의 모습은…희귀 기록물 공개
    • 입력 2013-06-24 21:32:49
    • 수정2013-06-24 22:03:14
    뉴스 9
<앵커 멘트>

 6.25전쟁 당시 상황을  담은 미공개 동영상과  희귀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험한 산길에서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는 일명 조랑말 부대...

사람은 '지게부대'였습니다.

신병훈련소에선 앳된 소년들도 총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옥선(당시 제주훈련소 간호장교) : "16살부터 36살 까지의 그 천차만별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했던 (모습을 봤습니다)."

미군 산하 특수첩보부대였던, 일명 '켈로 부대' 관련 자료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유엔 사령부의 작전명령서 등은 군적도 없던 이들의 실체를 확인해 주는 증거자료입니다.

<인터뷰> 이진복(1950년대) : '켈로부대' 복무 "특수한 작전을 할 때는 중공군이 입었던 복장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들어가야 돼요. (우리는) 군번도 계급도 없었지만 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입니다)."

군수품을 만들고 수선하며 전시 경제가 시작되고...

임시 학교에선 배움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버려진 무기들은 농기구로 거듭났습니다.

감격의 서울수복...

맥아더와 함께 중앙청에 들어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데뷔 전이던 배우 김지미와 최무룡의 모습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신철(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 : "전쟁시기의 삶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고, 전쟁이 파괴한 일상들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괴되는 전쟁 자체를 막아야 된다는..."

이번 전시회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기록물들은 나라기록 포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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