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새 시작! 동아시안컵 첫 시험대

입력 2013.06.30 (07:22) 수정 2013.06.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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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한국형 축구로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임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 과정,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체 된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

취임 첫날, 홍명보 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많은 과제 중 가장 먼저라는 겁니다.

<인터뷰>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원팀, 원 스피릿, 원 골, 이게 저희 팀의 2014년에 가장 중요한 슬로건이 될 겁니다.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팀을 만들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 선수들을 선발할 것입니다."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공격력과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해법은 한국형 콤팩트 축구입니다.

장점을 극대화한 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적절한 변화를 줘 맞선다는 겁니다.

<인터뷰>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한국형 전술을 만들어서, 한국형 플레이로 월드컵에 도전하겠습니다. 저희는 스페인 선수도 아니고 독일 선수도 아닙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홍명보 감독은 압박과 패싱 게임, 좁은 간격..이런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런데 무조건이것만을 따라간다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장점을 살리면서 현대 축구 흐름에도 뒤떨어지지 않게..."

홍명보 감독은 다음주까지 코칭 스태프를 꾸리고 동아시안컵 출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동아시안컵 대회가 홍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데뷔 무대 입니다.

동아시안컵 대회에선 해외파 없이 팀을 꾸려, 국내파들에겐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는 8월엔 남미의 복병, 페루와 평가전 등 월드컵 본선을 향해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2002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영원한 리베로에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일궈낸 홍명보 감독.

축구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는, 한국 축구 제2의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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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새 시작! 동아시안컵 첫 시험대
    • 입력 2013-06-30 07:24:13
    • 수정2013-06-30 14: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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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한국형 축구로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임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 과정,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체 된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

취임 첫날, 홍명보 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많은 과제 중 가장 먼저라는 겁니다.

<인터뷰>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원팀, 원 스피릿, 원 골, 이게 저희 팀의 2014년에 가장 중요한 슬로건이 될 겁니다.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팀을 만들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 선수들을 선발할 것입니다."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공격력과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해법은 한국형 콤팩트 축구입니다.

장점을 극대화한 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적절한 변화를 줘 맞선다는 겁니다.

<인터뷰>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한국형 전술을 만들어서, 한국형 플레이로 월드컵에 도전하겠습니다. 저희는 스페인 선수도 아니고 독일 선수도 아닙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홍명보 감독은 압박과 패싱 게임, 좁은 간격..이런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런데 무조건이것만을 따라간다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장점을 살리면서 현대 축구 흐름에도 뒤떨어지지 않게..."

홍명보 감독은 다음주까지 코칭 스태프를 꾸리고 동아시안컵 출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동아시안컵 대회가 홍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데뷔 무대 입니다.

동아시안컵 대회에선 해외파 없이 팀을 꾸려, 국내파들에겐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는 8월엔 남미의 복병, 페루와 평가전 등 월드컵 본선을 향해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2002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영원한 리베로에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일궈낸 홍명보 감독.

축구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는, 한국 축구 제2의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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