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방송서 한국 훈련 ‘도촬’ 해프닝

입력 2013.07.02 (07:14) 수정 2013.07.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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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에서 격돌하는 콜롬비아가 경기 전부터 상대팀인 한국의 전력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담금질에 한창이던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는 방송용 카메라를 든 한 무리의 외국인이 나타났다.

콜롬비아 방송에서 한국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화면에 담으려던 것이다. 이들은 훈련장 안에 자리를 잡으려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

이때 한국 대표팀은 두 팀을 나뉘어 공격 전개 훈련을 펼치던 중이었다. 조별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섰거나 16강전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며 시험대에 올랐을 때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평상시 훈련 공개는 팀의 자율"이라면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훈련 초반이라면 상관없었겠지만 이미 전술적인 훈련이 진행되던 터라 촬영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 대표팀은 한국이 훈련을 마치고서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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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방송서 한국 훈련 ‘도촬’ 해프닝
    • 입력 2013-07-02 07:14:02
    • 수정2013-07-04 08:32:39
    연합뉴스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에서 격돌하는 콜롬비아가 경기 전부터 상대팀인 한국의 전력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담금질에 한창이던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는 방송용 카메라를 든 한 무리의 외국인이 나타났다. 콜롬비아 방송에서 한국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화면에 담으려던 것이다. 이들은 훈련장 안에 자리를 잡으려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 이때 한국 대표팀은 두 팀을 나뉘어 공격 전개 훈련을 펼치던 중이었다. 조별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섰거나 16강전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며 시험대에 올랐을 때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평상시 훈련 공개는 팀의 자율"이라면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훈련 초반이라면 상관없었겠지만 이미 전술적인 훈련이 진행되던 터라 촬영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 대표팀은 한국이 훈련을 마치고서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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