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피격’ 10대 소녀, 유엔서 감동의 연설

입력 2013.07.13 (07:26) 수정 2013.07.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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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의 교육 개혁을 주창하다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머리를 크게 다쳤던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가 유엔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책과 펜이 창보다 강하다면서 교육 받을 권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10대 소년 말랄라 유샤프자이는 지난해 10월 탈레반의 총격을 받아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영국에서 오랜 기간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 말랄라가 오늘 유엔 총회장에 섰습니다.

그녀가 총격을 받기 전 파키스탄에서 주창했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말랄라 유샤프자이(탈레반 피격 소녀) : "책과 펜을 듭시다. 책과 펜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말랄라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하며 교육만이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장을 가득 메운 말랄라와 같은 또래의 10대들과 반기문 사무총장 등 유엔 관계자들은 그녀의 진지한 호소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그녀는 학교에 가서 배우겠다는 결심 때문에 탈레반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엔은 특별히 말랄라의 열여섯 번째 생일 날인 오늘을 말랄라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던 파키스탄 출신 10대 소녀의 용기에 미 의회 지도자들도 나서는 등 서방 세계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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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피격’ 10대 소녀, 유엔서 감동의 연설
    • 입력 2013-07-13 07:27:58
    • 수정2013-07-13 1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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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의 교육 개혁을 주창하다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머리를 크게 다쳤던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가 유엔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책과 펜이 창보다 강하다면서 교육 받을 권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10대 소년 말랄라 유샤프자이는 지난해 10월 탈레반의 총격을 받아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영국에서 오랜 기간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 말랄라가 오늘 유엔 총회장에 섰습니다.

그녀가 총격을 받기 전 파키스탄에서 주창했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말랄라 유샤프자이(탈레반 피격 소녀) : "책과 펜을 듭시다. 책과 펜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말랄라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하며 교육만이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장을 가득 메운 말랄라와 같은 또래의 10대들과 반기문 사무총장 등 유엔 관계자들은 그녀의 진지한 호소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그녀는 학교에 가서 배우겠다는 결심 때문에 탈레반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엔은 특별히 말랄라의 열여섯 번째 생일 날인 오늘을 말랄라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던 파키스탄 출신 10대 소녀의 용기에 미 의회 지도자들도 나서는 등 서방 세계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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