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수도관 공사장 실종자 수색작업 난항

입력 2013.07.16 (09:33) 수정 2013.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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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한강 상수도관 공사장에선 실종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기화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은 진전이 있나요?

<리포트>

네, 날이 밝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의 상수도관 지름이 12미터나 될 정도로 커서 배수 작업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들어갔는데요.

현재 구조 인력 3백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은 지하 터널 안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흙탕물로 가득 차 있어 수심이 20미터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한강 수위가 낮아지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배수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또 어제 한강물이 유입됐던 한강쪽 연결구가 물밖으로 드러나면서 뚜껑을 덮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조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행정당국도 오늘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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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상수도관 공사장 실종자 수색작업 난항
    • 입력 2013-07-16 09:36:10
    • 수정2013-07-16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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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한강 상수도관 공사장에선 실종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기화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은 진전이 있나요?

<리포트>

네, 날이 밝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의 상수도관 지름이 12미터나 될 정도로 커서 배수 작업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들어갔는데요.

현재 구조 인력 3백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은 지하 터널 안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흙탕물로 가득 차 있어 수심이 20미터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한강 수위가 낮아지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배수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또 어제 한강물이 유입됐던 한강쪽 연결구가 물밖으로 드러나면서 뚜껑을 덮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조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행정당국도 오늘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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