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량 안 ‘어린아이 방치’ 금물…각별한 주의

입력 2013.07.18 (07:26) 수정 2013.07.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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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일본에서 차량 안에 어린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볼일을 보다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열쇠를 주거나, 움직이다 잠금장치를 건드려 안에서 문이 잠기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시내.

차량이 늘어선 도로 위로 뜨거운 지열이 솟아오릅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차량 안에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잠깐 볼일을 보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녹취> 아이 엄마 : "2~3분 정도 잠깐 근처 은행의 현금지급기에 간다든지, 그럴 때는 아이를 놓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7~8월 두 달 동안 차량 안에 아이를 혼자 남겨뒀다 문이 닫혀 구조되는 건수가 매년 500건 가까이나 됩니다.

생명이 위독해 유리창을 깨고 긴급 구조한 사례도 평균 20건이 넘습니다.

<녹취> 아이 엄마 : "닫혀버린 차량 문을 밖에서 여는 방법을 몰라서, 애는 놀라서 엉엉 우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문이 잠기는 원인은, 아이 장난감 용으로 자동차 열쇠를 준 경우가 가장 많았고, 아이가 움직이다, 잠금 버튼을 누른 경우가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구와타 도시유키(일본 자동차연맹) : "아이들에게 열쇠를 주지 마세요, 반드시 열쇠는 운전자가 몸에 지니고 있어야 됩니다."

요즘 같은 폭염 속에 차량 안에 아이가 갇히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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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18 07:29:52
    • 수정2013-07-18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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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일본에서 차량 안에 어린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볼일을 보다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열쇠를 주거나, 움직이다 잠금장치를 건드려 안에서 문이 잠기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시내.

차량이 늘어선 도로 위로 뜨거운 지열이 솟아오릅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차량 안에 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잠깐 볼일을 보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녹취> 아이 엄마 : "2~3분 정도 잠깐 근처 은행의 현금지급기에 간다든지, 그럴 때는 아이를 놓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7~8월 두 달 동안 차량 안에 아이를 혼자 남겨뒀다 문이 닫혀 구조되는 건수가 매년 500건 가까이나 됩니다.

생명이 위독해 유리창을 깨고 긴급 구조한 사례도 평균 20건이 넘습니다.

<녹취> 아이 엄마 : "닫혀버린 차량 문을 밖에서 여는 방법을 몰라서, 애는 놀라서 엉엉 우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문이 잠기는 원인은, 아이 장난감 용으로 자동차 열쇠를 준 경우가 가장 많았고, 아이가 움직이다, 잠금 버튼을 누른 경우가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구와타 도시유키(일본 자동차연맹) : "아이들에게 열쇠를 주지 마세요, 반드시 열쇠는 운전자가 몸에 지니고 있어야 됩니다."

요즘 같은 폭염 속에 차량 안에 아이가 갇히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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