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바다에서 나타난 군인 아빠 外

입력 2013.07.19 (06:50) 수정 2013.07.19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언제나 너무 가까이 있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는데요.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감동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바다에 놀러 온 군인 가족이 파병 중인 아빠에게 보낼 영상 편지를 촬영 중인데요.

그 순간 군복차림의 스쿠버다이버가 바다 속에서 불쑥 등장합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가족들!

그럴 것이 영상편지를 받을 군인 아빠가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가족들과 떨어져 반년 간의 아프가니스탄 복무를 끝내고 돌아온 아빠!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이렇게 특별한 깜짝 이벤트를 가족들 몰래 준비한 건데요.

여섯 가족의 애틋한 해후의 순간, 그 행복과 감동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부모다 되는 마법의 순간

임신에서 출산까지 아름다운 인내의 시간을 재기 발랄한 영상으로 압축한 라트비아 부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9개월여 간의 임신 기간 동안, 그들의 일상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뒤, 스톱모션 비디오로 편집했는데요.

점점 부풀어오는 엄마의 배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집안 풍경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상적으로 보여줍니다.

곧 가족이 될 아기를 위해 함께 아기 침대를 조립하고 유모차와 아기 욕조 등 각양각색 아기 용품을 사들이는 모습에선 부부의 기대와 설렘이 느껴지는데요. 마침내 출산 예정일을 맞이한 부부! 멋진 파티 복장으로 집을 떠나, 마법처럼 세 가족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야말로 감동적인 마술쇼 같은 영상이네요.

<앵커 멘트>

푸른 바다 속에서 펼쳐진 영화와 같은 구조 현장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고래를 구조하라’

미국 '버지니아 비치' 인근 해안 보트에서 한 낚시꾼이 바다를 향해 뛰어듭니다.

온통 푸른색 천지인 바다 저편에서 희끄무레한 무언가가 눈에 띄는데요. 바로 멸종 위기종인 '북방 긴 수염고래'입니다.

이 신비한 생명체가 단단한 어구 줄에 지느러미가 걸려 옴짝달싹도 못하는 모습을 낚시꾼이 발견한 건데요.

고래를 구하기 위해 낚시꾼은 재빨리 잠수용 칼로 줄을 잘라냅니다.

덕분에 다시 자유를 찾은 고래! 고맙다는 듯 멋진 자맥질을 선보이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데요. 낚시꾼에게도 이런 영화 같은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처럼 느껴질 듯합니다.

대형 발전소 폭파의 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포착한 발전소 폭파 해체의 순간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카메라 플래시 같은 불빛이 나타나자마자, 대형 발전소 건물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는데요. 쉬지 않고 연기를 내뿜었을 거대한 굴뚝들도 도미노처럼 물 흐르듯 쓰러집니다.

196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발전소 노후 시설을 철거하기 위해 무려 다이너마이트 2백 킬로그램이 사용됐는데요. 1분 만에 사라진 발전소를 대신해 2016년까지 새로운 에너지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돌고래의 취향은 이런 것?

수족관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유영하던 돌고래들! 갑자기 뭔가에 홀린 듯 하나 둘 관람객 쪽으로 몰려들더니, 수족관 유리를 향해 귀를 쫑긋 기울입니다. 돌고래를 매료시킨 건, 한 관람객의 빗 연주였는데요. 기타와 하프처럼 빗을 뜯어 소리를 내는 관람객 "새로워! 신선해! 딱 내 스타일이야!" 만족스런 표정으로 이색 빗 연주를 감상하는 돌고래! 취향 한번 참 독특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바다에서 나타난 군인 아빠 外
    • 입력 2013-07-19 06:54:48
    • 수정2013-07-19 08:06: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언제나 너무 가까이 있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는데요.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감동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바다에 놀러 온 군인 가족이 파병 중인 아빠에게 보낼 영상 편지를 촬영 중인데요.

그 순간 군복차림의 스쿠버다이버가 바다 속에서 불쑥 등장합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가족들!

그럴 것이 영상편지를 받을 군인 아빠가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가족들과 떨어져 반년 간의 아프가니스탄 복무를 끝내고 돌아온 아빠!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이렇게 특별한 깜짝 이벤트를 가족들 몰래 준비한 건데요.

여섯 가족의 애틋한 해후의 순간, 그 행복과 감동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부모다 되는 마법의 순간

임신에서 출산까지 아름다운 인내의 시간을 재기 발랄한 영상으로 압축한 라트비아 부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9개월여 간의 임신 기간 동안, 그들의 일상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뒤, 스톱모션 비디오로 편집했는데요.

점점 부풀어오는 엄마의 배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집안 풍경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상적으로 보여줍니다.

곧 가족이 될 아기를 위해 함께 아기 침대를 조립하고 유모차와 아기 욕조 등 각양각색 아기 용품을 사들이는 모습에선 부부의 기대와 설렘이 느껴지는데요. 마침내 출산 예정일을 맞이한 부부! 멋진 파티 복장으로 집을 떠나, 마법처럼 세 가족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야말로 감동적인 마술쇼 같은 영상이네요.

<앵커 멘트>

푸른 바다 속에서 펼쳐진 영화와 같은 구조 현장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고래를 구조하라’

미국 '버지니아 비치' 인근 해안 보트에서 한 낚시꾼이 바다를 향해 뛰어듭니다.

온통 푸른색 천지인 바다 저편에서 희끄무레한 무언가가 눈에 띄는데요. 바로 멸종 위기종인 '북방 긴 수염고래'입니다.

이 신비한 생명체가 단단한 어구 줄에 지느러미가 걸려 옴짝달싹도 못하는 모습을 낚시꾼이 발견한 건데요.

고래를 구하기 위해 낚시꾼은 재빨리 잠수용 칼로 줄을 잘라냅니다.

덕분에 다시 자유를 찾은 고래! 고맙다는 듯 멋진 자맥질을 선보이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데요. 낚시꾼에게도 이런 영화 같은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처럼 느껴질 듯합니다.

대형 발전소 폭파의 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포착한 발전소 폭파 해체의 순간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카메라 플래시 같은 불빛이 나타나자마자, 대형 발전소 건물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는데요. 쉬지 않고 연기를 내뿜었을 거대한 굴뚝들도 도미노처럼 물 흐르듯 쓰러집니다.

196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발전소 노후 시설을 철거하기 위해 무려 다이너마이트 2백 킬로그램이 사용됐는데요. 1분 만에 사라진 발전소를 대신해 2016년까지 새로운 에너지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돌고래의 취향은 이런 것?

수족관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유영하던 돌고래들! 갑자기 뭔가에 홀린 듯 하나 둘 관람객 쪽으로 몰려들더니, 수족관 유리를 향해 귀를 쫑긋 기울입니다. 돌고래를 매료시킨 건, 한 관람객의 빗 연주였는데요. 기타와 하프처럼 빗을 뜯어 소리를 내는 관람객 "새로워! 신선해! 딱 내 스타일이야!" 만족스런 표정으로 이색 빗 연주를 감상하는 돌고래! 취향 한번 참 독특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