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광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입력 2013.07.21 (07:18) 수정 2013.07.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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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 관광객 천만 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동북아의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의 비자 발급 불편을 덜어주고 숙박시설의 부가세도 돌려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 관광객들 차지입니다.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쉬큐(중국 관광객):"정치적이나 사회적 이슈에 신경 쓰기보다는 그냥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국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는 게 공통적인 불만.

그래서 앞으로 중국 대도시 주민들은 우리 비자를 한 번 받으면 1년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바뀝니다.

나아가 외국 관광객들이 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비에 포함된 부가세 10%도 돌려받게 됩니다.

캐나다 등은 이미 이 제도로 관광객 유치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관광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오는 2017년에는 외국 관광객 천6백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적 크루즈 선에 외국인 카지노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어권 관광 통역사를 확대 배치하고 바가지 택시와 무자격 가이드 등을 적발할 '관광 경찰'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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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관광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 입력 2013-07-21 07:19:31
    • 수정2013-07-21 07: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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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 관광객 천만 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동북아의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의 비자 발급 불편을 덜어주고 숙박시설의 부가세도 돌려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 관광객들 차지입니다.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쉬큐(중국 관광객):"정치적이나 사회적 이슈에 신경 쓰기보다는 그냥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국 입국 절차가 까다롭다는 게 공통적인 불만.

그래서 앞으로 중국 대도시 주민들은 우리 비자를 한 번 받으면 1년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바뀝니다.

나아가 외국 관광객들이 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비에 포함된 부가세 10%도 돌려받게 됩니다.

캐나다 등은 이미 이 제도로 관광객 유치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관광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오는 2017년에는 외국 관광객 천6백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적 크루즈 선에 외국인 카지노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어권 관광 통역사를 확대 배치하고 바가지 택시와 무자격 가이드 등을 적발할 '관광 경찰'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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