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이중고…“적조에 생선회는 안전”

입력 2013.08.07 (07:23) 수정 2013.08.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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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 적조로 물고기가 대량 폐사한 이후 생선회 소비량이 덩달아 줄어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조는 독성물질이 아닌데다 적조로 폐사한 물고기는 아예 유통되지 않아 생선회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남 통영의 횟집 밀집지역입니다.

여름 성수기인데도 생선회를 찾는 관광객이 뜸합니다.

매출액은 예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남해안을 덮친 적조로 물고기가 떼죽음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권혜경(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 "물고기를 잘 모르니까 좋아서 먹기는 하는데 (적조로 폐사한) 그런 것이 유통되지나 않을까..."

횟집 주인들은 적조로 폐사한 물고기는 아예 유통이 안 되는 데 소비자들이 기피한다며 답답해합니다.

<인터뷰> 조광진(00횟집 대표) : "폐사한 고기는 절대 유통될 수 없습니다. 횟감으로 쓸 수 없고 구잇감으로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적조 생물 자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적조 생물 코클로디니움은 독성물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아가미에 달라붙어 호흡을 못하게 해 폐사를 일으킵니다.

<인터뷰> 조기채(남동해수산연구소 소장) : "적조 플랑크톤인 코클로디니움은 독소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 인체에 아무런 해도 없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애써 키운 물고기를 적조에 대량으로 잃은 어민들은 횟감 생선은 안전하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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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민들 이중고…“적조에 생선회는 안전”
    • 입력 2013-08-07 07:25:41
    • 수정2013-08-07 07: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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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로 물고기가 대량 폐사한 이후 생선회 소비량이 덩달아 줄어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조는 독성물질이 아닌데다 적조로 폐사한 물고기는 아예 유통되지 않아 생선회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남 통영의 횟집 밀집지역입니다.

여름 성수기인데도 생선회를 찾는 관광객이 뜸합니다.

매출액은 예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남해안을 덮친 적조로 물고기가 떼죽음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권혜경(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 "물고기를 잘 모르니까 좋아서 먹기는 하는데 (적조로 폐사한) 그런 것이 유통되지나 않을까..."

횟집 주인들은 적조로 폐사한 물고기는 아예 유통이 안 되는 데 소비자들이 기피한다며 답답해합니다.

<인터뷰> 조광진(00횟집 대표) : "폐사한 고기는 절대 유통될 수 없습니다. 횟감으로 쓸 수 없고 구잇감으로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적조 생물 자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적조 생물 코클로디니움은 독성물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아가미에 달라붙어 호흡을 못하게 해 폐사를 일으킵니다.

<인터뷰> 조기채(남동해수산연구소 소장) : "적조 플랑크톤인 코클로디니움은 독소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 인체에 아무런 해도 없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애써 키운 물고기를 적조에 대량으로 잃은 어민들은 횟감 생선은 안전하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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