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경제 운전으로 기름 값 아끼세요”

입력 2013.08.09 (06:45) 수정 2013.08.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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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싼 휘발유 값은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인데요,

한 달 출퇴근길에 기름값 1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알뜰 운전방법을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제운전' 이름표를 붙인 차량이 출발하고, '비경제운전' 차량이 뒤를 따릅니다.

속도를 서서히 높였다 낮추는 경제운전 차량에 비해 비경제운전 차량은 급출발과 급제동을 반복합니다.

신호 대기 중에는 변속기를 드라이브가 아닌 중립으로 바꾸는 게 경제적인 운전법입니다.

<녹취> 김남용(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신호 대기 시에 에어컨을 켜고 드라이브로 놔뒀을 때 연료 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중립으로 바꾸면) 0.48에서 0.43이나 0.44cc 정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덥다고 계속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 것도 연비를 떨어드립니다.

바람 세기가 세든 약하든 연료 소비는 똑같기 때문에,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해 차 안 온도를 떨어뜨린 뒤, 송풍기능만 이용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운전법으로 49km를 달려온 두 차량의 도착시간은 4분 차이. 과속을 하며 달린 비경제운전 차량이 조금 먼저 도착했지만,

연비는 30% 이상 손해를 봤습니다.

기름값을 1,500원 이상 더 쓴 셈입니다.

<인터뷰> 박용성(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 "급가속하고 과속할 때 가장 연비가 많이, 연료가 많이 소비됩니다.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급가속, 과속 운전."

경제운전 차량과 비경제운전 차량, 한 달 출퇴근길 연료비로 계산하면 11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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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경제 운전으로 기름 값 아끼세요”
    • 입력 2013-08-09 06:46:33
    • 수정2013-08-09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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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싼 휘발유 값은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인데요,

한 달 출퇴근길에 기름값 1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알뜰 운전방법을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제운전' 이름표를 붙인 차량이 출발하고, '비경제운전' 차량이 뒤를 따릅니다.

속도를 서서히 높였다 낮추는 경제운전 차량에 비해 비경제운전 차량은 급출발과 급제동을 반복합니다.

신호 대기 중에는 변속기를 드라이브가 아닌 중립으로 바꾸는 게 경제적인 운전법입니다.

<녹취> 김남용(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신호 대기 시에 에어컨을 켜고 드라이브로 놔뒀을 때 연료 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중립으로 바꾸면) 0.48에서 0.43이나 0.44cc 정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덥다고 계속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 것도 연비를 떨어드립니다.

바람 세기가 세든 약하든 연료 소비는 똑같기 때문에,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해 차 안 온도를 떨어뜨린 뒤, 송풍기능만 이용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운전법으로 49km를 달려온 두 차량의 도착시간은 4분 차이. 과속을 하며 달린 비경제운전 차량이 조금 먼저 도착했지만,

연비는 30% 이상 손해를 봤습니다.

기름값을 1,500원 이상 더 쓴 셈입니다.

<인터뷰> 박용성(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 "급가속하고 과속할 때 가장 연비가 많이, 연료가 많이 소비됩니다.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급가속, 과속 운전."

경제운전 차량과 비경제운전 차량, 한 달 출퇴근길 연료비로 계산하면 11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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