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잠수함 진수…군함 수출 ‘봇물’

입력 2013.08.14 (06:40) 수정 2013.08.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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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래식 잠수함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1800톤급 잠수함이 어제 진수됐습니다.

우리의 군용 함선 건조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214급, 천8백 톤 잠수함 김좌진함,

2주 동안 부상하지 않고 수중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략 무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재래식 디젤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입니다.

<인터뷰>홍영소(해군본부 대령) : "김좌진함은 국산 수상미사일을 탑재한 전략무기로써 올해 해양 수군을 수호할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미 209급 잠수함과 수리 운용 체계를 수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출에 비교적 제한이 적은 군수 지원함을 잇달아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영국 해군에 4척,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에는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뤘습니다.

이 같은 군사용 함선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되자 대우조선은 최근 특수선 사업본부를 신설해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기창(대우조선해양 방산사업팀 이사) : "세계 선박 건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건조기술로 군함 건조능력도 인정받아 세계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STX조선해양도 지난 2월 콜롬비아 해군으로부터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을 수주해 해군 함정 수출길을 열고 해외 방산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주권 경쟁이 확산하면서 방산산업이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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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수준 잠수함 진수…군함 수출 ‘봇물’
    • 입력 2013-08-14 06:42:42
    • 수정2013-08-14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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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래식 잠수함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1800톤급 잠수함이 어제 진수됐습니다.

우리의 군용 함선 건조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214급, 천8백 톤 잠수함 김좌진함,

2주 동안 부상하지 않고 수중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략 무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재래식 디젤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입니다.

<인터뷰>홍영소(해군본부 대령) : "김좌진함은 국산 수상미사일을 탑재한 전략무기로써 올해 해양 수군을 수호할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미 209급 잠수함과 수리 운용 체계를 수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출에 비교적 제한이 적은 군수 지원함을 잇달아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영국 해군에 4척,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에는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뤘습니다.

이 같은 군사용 함선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되자 대우조선은 최근 특수선 사업본부를 신설해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기창(대우조선해양 방산사업팀 이사) : "세계 선박 건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건조기술로 군함 건조능력도 인정받아 세계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STX조선해양도 지난 2월 콜롬비아 해군으로부터 250톤급 연안경비정 2척을 수주해 해군 함정 수출길을 열고 해외 방산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주권 경쟁이 확산하면서 방산산업이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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