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동물을 향한 인간의 따뜻한 손길 外

입력 2013.08.14 (06:52) 수정 2013.08.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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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과 동물, 종을 초월한 아름다운 공존과 교감의 순간을 모은 한편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다리 난간 아래로 떨어진 작은 동물을 구하기 위해 직접 그 밑으로 내려간 사람들부터 도로 한가운데 위험하게 고립된 새끼 고양이를 재빨리 구출하는 현장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동물 구조의 순간을 모아 편집한 영상 한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현장은 태평양은 물론 거친 아프리카 초원을 가리지 않는데요.

깊은 구덩이에 갇혔던 아기 코끼리는 사람들에 의해 무사히 빠져나와 헤어진 가족과 감격스런 해후를 만끽하고 방향을 잃은 채 해변에서 꼼짝없이 목숨을 잃을 뻔한 돌고래 떼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다시 바다로 돌아갑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모습!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달 표면’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마치 신비한 달 표면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펼치는 듯한 극한 스포츠 영상이 화제입니다.

우주처럼 생명체 하나 살지 않는 듯한 어둠 속에서 가파른 절벽과 울퉁불퉁한 지면을 거침없이 누비며, 아찔한 곡예를 선보이는 남자!

게다가 영상 속 풍경은 사진으로만 보던 달 표면과 거의 유사한데요.

설치 무대 같기도 한 이곳의 진짜 정체는 그리스 밀로스 섬의 사라키니코 해변입니다.

특이한 자연 지형으로 이름난 이 해변은 주변이 모두 하얀색 돌과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달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라는데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다면 이 해변이 정말 안성맞춤일 것 같네요.

<앵커 멘트>

타이완 타이베이 동물원이 공개한 자이언트 판다 모녀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보호동물이자 멸종위기 동물 중 하나인 자이언트 판다 모녀의 재회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판다 모녀의 애틋한 재회

자기 새끼를 보자마자 철조망 사이를 비집고 나오려는 판다 어미의 모습이 애틋하죠?

몸무게가 어미의 천 분의 1에 불과한 자이언트 판다 새끼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에서 태어났는데요.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 출산율이 워낙 낮은데다 인공 수정으로 어렵게 탄생한 새끼는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떨어져 사육사의 보호와 인큐베이터 속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이제 어미와 같이 지내도 될 만큼 건강 상태가 양호해져 한 달 만에 애틋한 모녀 상봉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다시 만난 새끼를 절대 품안에서 놓지 않으려는 어미의 모습에서 진한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바람을 잡고 싶은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가 소파 위에서 주인과 마주앉았는데요. 그 깜찍한 모습에 슬그머니 장난기가 발동한 주인! 고양이의 얼굴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부는데요.

"뭐지 이거? 뭐가 이렇게 날 귀찮게 하는 거야?" 얼굴을 자꾸 간질이는 존재를 쫓아내기 위해 열심히 두발을 휘두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바람을 잡고 말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고양이!

마치 권투 연습을 연상시키는데요. 누구든 이 모습을 보면 영상 속 고양이 주인처럼 미소가 그치지 않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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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동물을 향한 인간의 따뜻한 손길 外
    • 입력 2013-08-14 06:55:30
    • 수정2013-08-14 0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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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과 동물, 종을 초월한 아름다운 공존과 교감의 순간을 모은 한편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다리 난간 아래로 떨어진 작은 동물을 구하기 위해 직접 그 밑으로 내려간 사람들부터 도로 한가운데 위험하게 고립된 새끼 고양이를 재빨리 구출하는 현장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동물 구조의 순간을 모아 편집한 영상 한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현장은 태평양은 물론 거친 아프리카 초원을 가리지 않는데요.

깊은 구덩이에 갇혔던 아기 코끼리는 사람들에 의해 무사히 빠져나와 헤어진 가족과 감격스런 해후를 만끽하고 방향을 잃은 채 해변에서 꼼짝없이 목숨을 잃을 뻔한 돌고래 떼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다시 바다로 돌아갑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모습!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달 표면’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마치 신비한 달 표면에서 오토바이 묘기를 펼치는 듯한 극한 스포츠 영상이 화제입니다.

우주처럼 생명체 하나 살지 않는 듯한 어둠 속에서 가파른 절벽과 울퉁불퉁한 지면을 거침없이 누비며, 아찔한 곡예를 선보이는 남자!

게다가 영상 속 풍경은 사진으로만 보던 달 표면과 거의 유사한데요.

설치 무대 같기도 한 이곳의 진짜 정체는 그리스 밀로스 섬의 사라키니코 해변입니다.

특이한 자연 지형으로 이름난 이 해변은 주변이 모두 하얀색 돌과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달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라는데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다면 이 해변이 정말 안성맞춤일 것 같네요.

<앵커 멘트>

타이완 타이베이 동물원이 공개한 자이언트 판다 모녀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보호동물이자 멸종위기 동물 중 하나인 자이언트 판다 모녀의 재회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판다 모녀의 애틋한 재회

자기 새끼를 보자마자 철조망 사이를 비집고 나오려는 판다 어미의 모습이 애틋하죠?

몸무게가 어미의 천 분의 1에 불과한 자이언트 판다 새끼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에서 태어났는데요.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 출산율이 워낙 낮은데다 인공 수정으로 어렵게 탄생한 새끼는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떨어져 사육사의 보호와 인큐베이터 속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이제 어미와 같이 지내도 될 만큼 건강 상태가 양호해져 한 달 만에 애틋한 모녀 상봉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다시 만난 새끼를 절대 품안에서 놓지 않으려는 어미의 모습에서 진한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바람을 잡고 싶은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가 소파 위에서 주인과 마주앉았는데요. 그 깜찍한 모습에 슬그머니 장난기가 발동한 주인! 고양이의 얼굴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부는데요.

"뭐지 이거? 뭐가 이렇게 날 귀찮게 하는 거야?" 얼굴을 자꾸 간질이는 존재를 쫓아내기 위해 열심히 두발을 휘두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바람을 잡고 말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고양이!

마치 권투 연습을 연상시키는데요. 누구든 이 모습을 보면 영상 속 고양이 주인처럼 미소가 그치지 않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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