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나토 주도 시리아 공습 가능성…난민 행렬
입력 2013.08.29 (21:34)
수정 2013.08.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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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들이 어제 영국이 내놓은 군사제재결의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완강히 반대해 무산됐는데요.
결국 시리아공습은 이라크전과 코소보사태처럼 미국중심의 나토군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이에따라 공습은 다음주 초로 늦춰질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리아에는 어느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는 군경 주요 건물의 소개 작업이 끝났습니다.
임박한 공격소식에 주민들은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있습니다.
<인터뷰> 파티마(다마스쿠스 주민)
근교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폭발음은 정부군과 반군이 곳곳에서 교전중임을 말해줍니다.
"서방이 공격해오면 자살폭격기로 대응하겠다"는 정부군 방공부대 장교의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주말까지 시리아주재 직원 전원을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접경지대...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골란 고원을, 화학무기로 공격해올 가능성에 대비해 방독마스크 지급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갈리아 코헨(텔아비브 주민)
최근 시리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터키도 군부대마다 일급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 검문소에는 시리아를 탈출하려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시리아 난민) : "언제든 공습이나 폭격이 있을 수 있어 무서워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시리아에는 전기와 물도 없어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국경 검문소에는 난민 대량 유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가 한층 강화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들이 어제 영국이 내놓은 군사제재결의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완강히 반대해 무산됐는데요.
결국 시리아공습은 이라크전과 코소보사태처럼 미국중심의 나토군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이에따라 공습은 다음주 초로 늦춰질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리아에는 어느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는 군경 주요 건물의 소개 작업이 끝났습니다.
임박한 공격소식에 주민들은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있습니다.
<인터뷰> 파티마(다마스쿠스 주민)
근교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폭발음은 정부군과 반군이 곳곳에서 교전중임을 말해줍니다.
"서방이 공격해오면 자살폭격기로 대응하겠다"는 정부군 방공부대 장교의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주말까지 시리아주재 직원 전원을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접경지대...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골란 고원을, 화학무기로 공격해올 가능성에 대비해 방독마스크 지급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갈리아 코헨(텔아비브 주민)
최근 시리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터키도 군부대마다 일급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 검문소에는 시리아를 탈출하려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시리아 난민) : "언제든 공습이나 폭격이 있을 수 있어 무서워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시리아에는 전기와 물도 없어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국경 검문소에는 난민 대량 유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가 한층 강화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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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8-29 22:06:31

<앵커 멘트>
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들이 어제 영국이 내놓은 군사제재결의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완강히 반대해 무산됐는데요.
결국 시리아공습은 이라크전과 코소보사태처럼 미국중심의 나토군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이에따라 공습은 다음주 초로 늦춰질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리아에는 어느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는 군경 주요 건물의 소개 작업이 끝났습니다.
임박한 공격소식에 주민들은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있습니다.
<인터뷰> 파티마(다마스쿠스 주민)
근교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폭발음은 정부군과 반군이 곳곳에서 교전중임을 말해줍니다.
"서방이 공격해오면 자살폭격기로 대응하겠다"는 정부군 방공부대 장교의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주말까지 시리아주재 직원 전원을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접경지대...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골란 고원을, 화학무기로 공격해올 가능성에 대비해 방독마스크 지급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갈리아 코헨(텔아비브 주민)
최근 시리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터키도 군부대마다 일급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 검문소에는 시리아를 탈출하려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시리아 난민) : "언제든 공습이나 폭격이 있을 수 있어 무서워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시리아에는 전기와 물도 없어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국경 검문소에는 난민 대량 유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가 한층 강화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들이 어제 영국이 내놓은 군사제재결의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완강히 반대해 무산됐는데요.
결국 시리아공습은 이라크전과 코소보사태처럼 미국중심의 나토군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이에따라 공습은 다음주 초로 늦춰질것으로 보입니다.
공습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리아에는 어느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는 군경 주요 건물의 소개 작업이 끝났습니다.
임박한 공격소식에 주민들은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있습니다.
<인터뷰> 파티마(다마스쿠스 주민)
근교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폭발음은 정부군과 반군이 곳곳에서 교전중임을 말해줍니다.
"서방이 공격해오면 자살폭격기로 대응하겠다"는 정부군 방공부대 장교의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주말까지 시리아주재 직원 전원을 철수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접경지대...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골란 고원을, 화학무기로 공격해올 가능성에 대비해 방독마스크 지급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갈리아 코헨(텔아비브 주민)
최근 시리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터키도 군부대마다 일급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 검문소에는 시리아를 탈출하려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시리아 난민) : "언제든 공습이나 폭격이 있을 수 있어 무서워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시리아에는 전기와 물도 없어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국경 검문소에는 난민 대량 유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가 한층 강화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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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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