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집 ‘파격 모기지’시 전세보다 2천여 만 원 이익

<앵커 멘트>

정부의 전월세 대책에서 1%의 금리로 나온 모기지상품이 파격적인데요.

이 모지기를 활용해 집을 살경우 같은 가격의 전세를 살때보다도 주거비용을 중형차 한대값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억 3천만원에 세들어 사는 장영봉 씨는 1%대 금리의 모기지가 나온다는 소식에 미뤄왔던 주택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장영봉(서울 도곡동 세입자) :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 금리가 훨씬 저렴하거든요.차라리 집을 사는게 낫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취> "사장님~ 저희가 매매를 좀 알아보고 있어요."

장 씨가 고려한 집은 85제곱미터 정도의 5억 짜리 아파트, 파격적 모기지를 이용해 집을 살 경우 주거비용은 얼마나 될까?

금리 1.5%의 모기지를 이용해 1억 7천만원을 빌린 뒤 5년간 거주한다고 치면 재산세,중개료와 이사비까지 주거비용은 약 6천 만원,

반면, 집 면적을 넓혀 5억짜리 전세를 들어간다면 1억7천만원은 일반 대출로 빌려야 해 역시 중개료와 이사비를 포함하면 5년 간 비용은 8천 만원, 집사는 것 보다 2천여 만원이 더 듭니다.

<인터뷰> 김능수(신한은행 투자자문부 팀장) : "가장 큰 이유는 대출 이자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 이외에 주택을 샀을 때 보유세 부분이 있을 거고요.그 다음에 중개료, 그 다음에 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 공제 부분이..."

그러나, 집을 살 때 매매가 5억 짜리 집과 전세보증금 5억 짜리 집의 주거 환경은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