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정원 협조자 매수”…국정원 “터무니 없어”

입력 2013.09.01 (21:11) 수정 2013.09.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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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관계자를 거액으로 매수해 수년동안 사찰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내부에서 협조자를 매수해 수년동안 당을 사찰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협조자는 경기도에서 활동해 온 당원이며 가족 전체가 해외에 나가 평생 살 수 있을 정도의 거액을 받았다고 이 의원은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규(통합진보당 의원): "전형적인 정당사찰 매수 공작이다. 국정원 이 책임을 져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 의원은 협조자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5월 12일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초엔 모임을 아예 부인했던 통합진보당이 국정원 매수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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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국정원 협조자 매수”…국정원 “터무니 없어”
    • 입력 2013-09-01 21:12:43
    • 수정2013-09-01 2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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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관계자를 거액으로 매수해 수년동안 사찰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내부에서 협조자를 매수해 수년동안 당을 사찰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협조자는 경기도에서 활동해 온 당원이며 가족 전체가 해외에 나가 평생 살 수 있을 정도의 거액을 받았다고 이 의원은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규(통합진보당 의원): "전형적인 정당사찰 매수 공작이다. 국정원 이 책임을 져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 의원은 협조자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5월 12일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초엔 모임을 아예 부인했던 통합진보당이 국정원 매수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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