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장난감 총도 개조하면 ‘위험천만’
입력 2013.09.01 (21:14)
수정 2013.09.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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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일명 'RO' 조직원들에게 강연을 했던 교육관입니다.
이 곳에서 참석자들은 장난감 총을 개조하면 파괴력을 높일 수 있고, 폭탄 제조법도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장난감 총의 가스 완충기를 개조해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도대체 불법 개조를 하면 총기의 위력이 어떻게 바뀌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걸까요?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광등은 손쉽게 부서지고,
음료수 캔도 터집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개조 장난감 총의 위력입니다.
쇠구슬을 넣어 발사할 수 있고 연발사격도 가능합니다.
장난감 총의 부품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겁니다.
<녹취> 총포사 관계자(음성변조): "애들이 쓰는 비비탄이라고 혹시 아세요? 그걸 쓰는 자리에 쇠구슬을 넣는다고 가정한다면 그것도 치명타가 될 수 있죠."
지난 5월 이른바 'RO' 모임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개조할 수 있다고 언급한 장난감 총도 바로 이런 총기류로 추정됩니다.
주로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장난감 총 부품을 들여와 조립 과정에서 일부 부품을 바꿔 개조하는 겁니다.
<인터뷰> 권기혁(인천 해양경찰서 정보과장): "기준치보다 3배 이상 화력을 증강시켜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총기로 개조를 했습니다."
RO모임에서 언급한 사제폭탄도 위력적입니다.
폭탄 제조 방법이 적힌 문건이 인터넷에 버젓이 떠돌기도 합니다.
현행법엔 폭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만드는 방법만 인터넷에 올려도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지난 5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일명 'RO' 조직원들에게 강연을 했던 교육관입니다.
이 곳에서 참석자들은 장난감 총을 개조하면 파괴력을 높일 수 있고, 폭탄 제조법도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장난감 총의 가스 완충기를 개조해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도대체 불법 개조를 하면 총기의 위력이 어떻게 바뀌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걸까요?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광등은 손쉽게 부서지고,
음료수 캔도 터집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개조 장난감 총의 위력입니다.
쇠구슬을 넣어 발사할 수 있고 연발사격도 가능합니다.
장난감 총의 부품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겁니다.
<녹취> 총포사 관계자(음성변조): "애들이 쓰는 비비탄이라고 혹시 아세요? 그걸 쓰는 자리에 쇠구슬을 넣는다고 가정한다면 그것도 치명타가 될 수 있죠."
지난 5월 이른바 'RO' 모임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개조할 수 있다고 언급한 장난감 총도 바로 이런 총기류로 추정됩니다.
주로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장난감 총 부품을 들여와 조립 과정에서 일부 부품을 바꿔 개조하는 겁니다.
<인터뷰> 권기혁(인천 해양경찰서 정보과장): "기준치보다 3배 이상 화력을 증강시켜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총기로 개조를 했습니다."
RO모임에서 언급한 사제폭탄도 위력적입니다.
폭탄 제조 방법이 적힌 문건이 인터넷에 버젓이 떠돌기도 합니다.
현행법엔 폭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만드는 방법만 인터넷에 올려도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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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01 2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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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일명 'RO' 조직원들에게 강연을 했던 교육관입니다.
이 곳에서 참석자들은 장난감 총을 개조하면 파괴력을 높일 수 있고, 폭탄 제조법도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장난감 총의 가스 완충기를 개조해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도대체 불법 개조를 하면 총기의 위력이 어떻게 바뀌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걸까요?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광등은 손쉽게 부서지고,
음료수 캔도 터집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개조 장난감 총의 위력입니다.
쇠구슬을 넣어 발사할 수 있고 연발사격도 가능합니다.
장난감 총의 부품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겁니다.
<녹취> 총포사 관계자(음성변조): "애들이 쓰는 비비탄이라고 혹시 아세요? 그걸 쓰는 자리에 쇠구슬을 넣는다고 가정한다면 그것도 치명타가 될 수 있죠."
지난 5월 이른바 'RO' 모임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개조할 수 있다고 언급한 장난감 총도 바로 이런 총기류로 추정됩니다.
주로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장난감 총 부품을 들여와 조립 과정에서 일부 부품을 바꿔 개조하는 겁니다.
<인터뷰> 권기혁(인천 해양경찰서 정보과장): "기준치보다 3배 이상 화력을 증강시켜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총기로 개조를 했습니다."
RO모임에서 언급한 사제폭탄도 위력적입니다.
폭탄 제조 방법이 적힌 문건이 인터넷에 버젓이 떠돌기도 합니다.
현행법엔 폭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만드는 방법만 인터넷에 올려도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지난 5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일명 'RO' 조직원들에게 강연을 했던 교육관입니다.
이 곳에서 참석자들은 장난감 총을 개조하면 파괴력을 높일 수 있고, 폭탄 제조법도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장난감 총의 가스 완충기를 개조해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도대체 불법 개조를 하면 총기의 위력이 어떻게 바뀌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걸까요?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광등은 손쉽게 부서지고,
음료수 캔도 터집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개조 장난감 총의 위력입니다.
쇠구슬을 넣어 발사할 수 있고 연발사격도 가능합니다.
장난감 총의 부품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겁니다.
<녹취> 총포사 관계자(음성변조): "애들이 쓰는 비비탄이라고 혹시 아세요? 그걸 쓰는 자리에 쇠구슬을 넣는다고 가정한다면 그것도 치명타가 될 수 있죠."
지난 5월 이른바 'RO' 모임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개조할 수 있다고 언급한 장난감 총도 바로 이런 총기류로 추정됩니다.
주로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장난감 총 부품을 들여와 조립 과정에서 일부 부품을 바꿔 개조하는 겁니다.
<인터뷰> 권기혁(인천 해양경찰서 정보과장): "기준치보다 3배 이상 화력을 증강시켜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총기로 개조를 했습니다."
RO모임에서 언급한 사제폭탄도 위력적입니다.
폭탄 제조 방법이 적힌 문건이 인터넷에 버젓이 떠돌기도 합니다.
현행법엔 폭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만드는 방법만 인터넷에 올려도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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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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