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론’ 꺼냈던 이석기 外

입력 2013.09.03 (06:28) 수정 2013.09.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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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론' 꺼냈던 이석기" 란 기삽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RO 비밀 회합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일성의 유업을 수행하겠다는 의미인 한 자루 권총이란 사상'이라며 '이는 수만 자루의 핵폭탄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으며, 조직원들에게 '내가 총공격 명령하면 속도전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의 다른 의원 2명도 RO 조직원'이라고 지칭한 의원은 김미희, 김재연 의원으로 보이며, 내란 선동 혐의가 추가된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 처리는 빠르면 오늘 오후 시작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올해 들어 국회를 통과한 경제 관련 법들에 '현저히', '상당히' 등 200여 개의 모호한 표현이 담겨 있어 '공무원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기업들의 불필요한 소송만 늘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일정 지역의 사망자 수가 태어난 아기 수를 넘어서는 현상인 '데드 크로스'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에서 나타났다며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가 현실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세계보건기구의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630만 달러를 부담하는 한편 일반 주민용 의약품이 처음 포함된 23억 원 가량의 민간단체 지원사업도 승인하는 등 정부가 인도적 대북 지원을 늘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100인 이상 기업 1000곳의 근로자 연봉 가운데 기본급 비중이 절반 정도인 57.3% 뿐이고 나머지는 주먹구구식 수당이라며, 이런 복잡한 임금 체계가 통상 임금 관련 소송 등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가 임금 체계 대수술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여야는 정기 국회 허송하고 막판 벼락치기 할 건가"

동아일보는 "이석기 사건은 '종북의 씨앗'까지 정리해야 끝난다"

경향신문은 "체포 동의 요구서가 밝힌 '이석기 혐의'의 심각성"

국민일보는 "수산물 소비 위축 막는 길은 수입 금지 확대뿐"

세계일보는 "'파란 민주당'의 새 출발 의지 국회 정상화로 입증하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조상 묘의 벌초를 대행해주는 한 업체의 경우, 올해 들어 벌초 신청 건수가 지난 해의 4배에 이를 정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의뢰인으로부터 묘의 위치를 위성 사진으로 정확히 받는 것은 물론 벌초한 뒤 묘의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등 스마트해진 벌초 대행 서비스가 20~30대 자녀 세대들에게 인기라고 소개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휴가 외의 외출이나 외박 등 짧은 바깥 나들이에는 휴대전화를 쓸 수 없는 군인들을 위해 부대 근처에 영업하는 물품 보관소가 복귀 군인들이 집에서 가져온 전화기를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는 병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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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론’ 꺼냈던 이석기 外
    • 입력 2013-09-03 06:32:59
    • 수정2013-09-03 0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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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김일성의 '한 자루 권총론' 꺼냈던 이석기" 란 기삽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RO 비밀 회합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일성의 유업을 수행하겠다는 의미인 한 자루 권총이란 사상'이라며 '이는 수만 자루의 핵폭탄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으며, 조직원들에게 '내가 총공격 명령하면 속도전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입니다.

한겨레신문은,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의 다른 의원 2명도 RO 조직원'이라고 지칭한 의원은 김미희, 김재연 의원으로 보이며, 내란 선동 혐의가 추가된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 처리는 빠르면 오늘 오후 시작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올해 들어 국회를 통과한 경제 관련 법들에 '현저히', '상당히' 등 200여 개의 모호한 표현이 담겨 있어 '공무원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기업들의 불필요한 소송만 늘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일정 지역의 사망자 수가 태어난 아기 수를 넘어서는 현상인 '데드 크로스'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에서 나타났다며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가 현실화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세계보건기구의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630만 달러를 부담하는 한편 일반 주민용 의약품이 처음 포함된 23억 원 가량의 민간단체 지원사업도 승인하는 등 정부가 인도적 대북 지원을 늘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100인 이상 기업 1000곳의 근로자 연봉 가운데 기본급 비중이 절반 정도인 57.3% 뿐이고 나머지는 주먹구구식 수당이라며, 이런 복잡한 임금 체계가 통상 임금 관련 소송 등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가 임금 체계 대수술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여야는 정기 국회 허송하고 막판 벼락치기 할 건가"

동아일보는 "이석기 사건은 '종북의 씨앗'까지 정리해야 끝난다"

경향신문은 "체포 동의 요구서가 밝힌 '이석기 혐의'의 심각성"

국민일보는 "수산물 소비 위축 막는 길은 수입 금지 확대뿐"

세계일보는 "'파란 민주당'의 새 출발 의지 국회 정상화로 입증하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조상 묘의 벌초를 대행해주는 한 업체의 경우, 올해 들어 벌초 신청 건수가 지난 해의 4배에 이를 정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의뢰인으로부터 묘의 위치를 위성 사진으로 정확히 받는 것은 물론 벌초한 뒤 묘의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등 스마트해진 벌초 대행 서비스가 20~30대 자녀 세대들에게 인기라고 소개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휴가 외의 외출이나 외박 등 짧은 바깥 나들이에는 휴대전화를 쓸 수 없는 군인들을 위해 부대 근처에 영업하는 물품 보관소가 복귀 군인들이 집에서 가져온 전화기를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는 병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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