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 내란음모 피의자 北 연계 가능성 집중조사

입력 2013.09.03 (09:42) 수정 2013.09.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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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RO가 북한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과 RO의 핵심구성원들이 과거 반국가단체로 규정됐던 민혁당에서 활동했던 점을 들어 어떤 식으로든 북한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RO 조직원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남한 변혁을 골자로 한 3대 강령을 원칙으로 활동해왔다며,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안당국은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에 대해 그동안 확보한 증거 등을 제시하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씨 등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공안당국이 소환을 통보한 6명 가운데 한 차례 출석을 거부했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부위원장은 내일,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은 오는 6일 국정원에 출석하기로 변호인단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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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안당국, 내란음모 피의자 北 연계 가능성 집중조사
    • 입력 2013-09-03 09:42:39
    • 수정2013-09-03 10:48:04
    사회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RO가 북한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과 RO의 핵심구성원들이 과거 반국가단체로 규정됐던 민혁당에서 활동했던 점을 들어 어떤 식으로든 북한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RO 조직원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남한 변혁을 골자로 한 3대 강령을 원칙으로 활동해왔다며,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안당국은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에 대해 그동안 확보한 증거 등을 제시하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씨 등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공안당국이 소환을 통보한 6명 가운데 한 차례 출석을 거부했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부위원장은 내일,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은 오는 6일 국정원에 출석하기로 변호인단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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