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피의사건 수사대상자 출석연기

입력 2013.09.04 (10:34) 수정 2013.09.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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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피의 사건과 관련해 오늘부터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던 수사대상자들이 줄줄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미 한차례 출석을 연기하고 오늘 오후 출석하기로 했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부위원장과 내일 출석 예정이던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이 다음주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고,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의 모레 출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환대상자는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10명 가운데 이석기의원과 이미 구속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입니다.

국정원은 소환 대상자들이 세 차례 이상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안당국은 이와함께 수사팀을 보강해 녹취록과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RO' 내에서 이석기 의원의 역할, 'RO'와 북한과 연계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은 서울구치소와 국정원을 오가며 하루 8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 고문은 8일째 단식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이 고문과 한동근 통합진보당 전 수원시위원장을 산하기관장으로 채용한 수원시에 이들을 채용한 경위와 법인카드 사용내역, 회계 장부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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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음모 피의사건 수사대상자 출석연기
    • 입력 2013-09-04 10:34:05
    • 수정2013-09-04 10:38:52
    사회
이석기 내란음모 피의 사건과 관련해 오늘부터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던 수사대상자들이 줄줄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미 한차례 출석을 연기하고 오늘 오후 출석하기로 했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부위원장과 내일 출석 예정이던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이 다음주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고,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의 모레 출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환대상자는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10명 가운데 이석기의원과 이미 구속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입니다. 국정원은 소환 대상자들이 세 차례 이상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안당국은 이와함께 수사팀을 보강해 녹취록과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RO' 내에서 이석기 의원의 역할, 'RO'와 북한과 연계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은 서울구치소와 국정원을 오가며 하루 8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 고문은 8일째 단식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이 고문과 한동근 통합진보당 전 수원시위원장을 산하기관장으로 채용한 수원시에 이들을 채용한 경위와 법인카드 사용내역, 회계 장부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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