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입력 2013.09.04 (16:32) 수정 2013.09.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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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모두 289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의당까지 본회의 전에 찬성 당론으로 표결에 임했지만 31명이 사실상 반대한 것으로 보여 이탈표도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란음모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석기 의원은 투표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국정원 내란 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며 부결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새누리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사실과 증거에 의한 수사와 재판을 기대한다며 이제는 국정원 개혁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법원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하고, 이르면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이 발부되면 이 의원은 수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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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 입력 2013-09-04 16:32:49
    • 수정2013-09-04 19:14:00
    정치
내란 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모두 289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의당까지 본회의 전에 찬성 당론으로 표결에 임했지만 31명이 사실상 반대한 것으로 보여 이탈표도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란음모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석기 의원은 투표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국정원 내란 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며 부결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새누리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사실과 증거에 의한 수사와 재판을 기대한다며 이제는 국정원 개혁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법원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하고, 이르면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이 발부되면 이 의원은 수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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