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론 찬성”…예상 밖 이탈표 진실 공방

입력 2013.09.04 (21:03) 수정 2013.09.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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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의당까지 모두 찬성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임했는데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것을 두고 누가 반대했느냐는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

이변은 없었습니다.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여야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찬성 당론') : "이상의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투표에 임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녹취> 이언주(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수식어를 빼고 '찬성 당론'으로 간략하게 정했습니다."

<녹취> 이정미(정의당 대변인) : "정의당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찬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와 기권,무효를 합치면 모두 31표.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을 빼면 나머지 세 당과 무소속 의원 중에서 25명이 동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를 둘러싸고 여야 간에 진실 공방이 표면화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찬성하지 않은 31명은 국회 내 종북, 친북 의원 규모라고 주장하면서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반대표는 민주당에 책임을 덮어씌우기 위한 새누리당의 공작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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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당론 찬성”…예상 밖 이탈표 진실 공방
    • 입력 2013-09-04 21:05:09
    • 수정2013-09-04 2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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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의당까지 모두 찬성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임했는데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것을 두고 누가 반대했느냐는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

이변은 없었습니다.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여야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찬성 당론') : "이상의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투표에 임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녹취> 이언주(민주당 원내대변인) :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수식어를 빼고 '찬성 당론'으로 간략하게 정했습니다."

<녹취> 이정미(정의당 대변인) : "정의당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찬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와 기권,무효를 합치면 모두 31표.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을 빼면 나머지 세 당과 무소속 의원 중에서 25명이 동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를 둘러싸고 여야 간에 진실 공방이 표면화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찬성하지 않은 31명은 국회 내 종북, 친북 의원 규모라고 주장하면서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반대표는 민주당에 책임을 덮어씌우기 위한 새누리당의 공작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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