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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크] 노키아의 몰락…남긴 것은?
입력 2013.09.04 (23:45) 수정 2013.09.06 (15:00)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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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노키아의 몰락이 우리 정부나 기업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 하고,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교수가 보는 노키아 사태가 궁금합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노키아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됐는데 지금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하고 삼성이 양분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장구조에도 변화가 올 것 같아요?"

최윤식: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겁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디바이스 회사와 오에스 회사가 합쳤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 삼성이나 엘지 이런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봐서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생겼기 때문에 부담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앵커: "노키아뿐만 아니라 소니 같은 한때 1등이었던 기업들이 줄줄이 몰락을 하고 있습니다.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최윤식: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방심, 교만. 두 번째는 시장의 변화는 굉장히 빠른데 거기에 대해서 통찰력이 부족했고 예측능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1등 기업에게 원하는 혁신능력의 부족, 이렇게 들 수가 있겠습니다."

여앵커: "네, 그렇다면 교수님께서도 전에 저서를 통해 지적을 하셨고, 조금 전에 이지연 앵커도 이야기를 했지만, 삼성의 위기설, 이번 노키아 사태와 관련해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윤식: "일단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대략 삼성도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이내에 노키아와 같은 위기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라고 볼 수가 있죠.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영원히 성장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이것은 삼성도 예외는 아니고요. 삼성이 기본적으로 자기들의 시장들을 빨리 잠식함으로서 스스로 성장 한계에 도달하게 되죠. 이때에 시장은 한 번의 기회를 줍니다. 1등에게 요청하는 혁신이죠. 1등과 2등에게 요청하는 혁신은 좀 다릅니다. 2등은 1등만큼 잘 만들면 혁신이라고 인정해주지만, 1등은 지금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던 자기 제품을 부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원하죠. 노키아의 몰락이 사실 거기에 있습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라고 봅니다."

여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실제로 우리 기업이 이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최윤식: "사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업은 2015년경이 되면 중국의 기업들이 한국의 기술을 추월하기 때문에 2015년부터 대략 20년까지 그 사이에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는데 이때 몇몇 기업은 도태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큰 기업 하나가 무너질 때 국가의 대응력이죠. 핀란드 GDP의 대략 20%차지했던 노키아가 무너졌지만 핀란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무너질 때 거기서 흩어져 나오는 인재라든지 기술이라든지, 노하우 등을 정부나 기업들이 흡수해서 새로운 500개의 기업으로 만들어서 재탄생을 시켰죠. 그 중에서 예를 들면 로비오라든지 슈퍼셀같은 새로운 미래형 기업이 나왔습니다. 그것이 핀란드의 공백을 대체했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전략이 필요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앵커: "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최윤식: "고맙습니다."
  • [뉴스토크] 노키아의 몰락…남긴 것은?
    • 입력 2013-09-04 23:47:45
    • 수정2013-09-06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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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노키아의 몰락이 우리 정부나 기업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 하고,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교수가 보는 노키아 사태가 궁금합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노키아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됐는데 지금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하고 삼성이 양분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장구조에도 변화가 올 것 같아요?"

최윤식: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겁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디바이스 회사와 오에스 회사가 합쳤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 삼성이나 엘지 이런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봐서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생겼기 때문에 부담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앵커: "노키아뿐만 아니라 소니 같은 한때 1등이었던 기업들이 줄줄이 몰락을 하고 있습니다.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최윤식: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방심, 교만. 두 번째는 시장의 변화는 굉장히 빠른데 거기에 대해서 통찰력이 부족했고 예측능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1등 기업에게 원하는 혁신능력의 부족, 이렇게 들 수가 있겠습니다."

여앵커: "네, 그렇다면 교수님께서도 전에 저서를 통해 지적을 하셨고, 조금 전에 이지연 앵커도 이야기를 했지만, 삼성의 위기설, 이번 노키아 사태와 관련해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윤식: "일단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대략 삼성도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이내에 노키아와 같은 위기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라고 볼 수가 있죠.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영원히 성장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이것은 삼성도 예외는 아니고요. 삼성이 기본적으로 자기들의 시장들을 빨리 잠식함으로서 스스로 성장 한계에 도달하게 되죠. 이때에 시장은 한 번의 기회를 줍니다. 1등에게 요청하는 혁신이죠. 1등과 2등에게 요청하는 혁신은 좀 다릅니다. 2등은 1등만큼 잘 만들면 혁신이라고 인정해주지만, 1등은 지금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던 자기 제품을 부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원하죠. 노키아의 몰락이 사실 거기에 있습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라고 봅니다."

여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실제로 우리 기업이 이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최윤식: "사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업은 2015년경이 되면 중국의 기업들이 한국의 기술을 추월하기 때문에 2015년부터 대략 20년까지 그 사이에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는데 이때 몇몇 기업은 도태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큰 기업 하나가 무너질 때 국가의 대응력이죠. 핀란드 GDP의 대략 20%차지했던 노키아가 무너졌지만 핀란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무너질 때 거기서 흩어져 나오는 인재라든지 기술이라든지, 노하우 등을 정부나 기업들이 흡수해서 새로운 500개의 기업으로 만들어서 재탄생을 시켰죠. 그 중에서 예를 들면 로비오라든지 슈퍼셀같은 새로운 미래형 기업이 나왔습니다. 그것이 핀란드의 공백을 대체했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전략이 필요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앵커: "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최윤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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