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오늘 영장실질심사

내란음모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강제구인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했으며, 10시 반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에서는 지난 '5월 회합'에서의 발언이 내란 음모와 선동에 해당 되는 지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이 확보하고 있는 녹취록의 증거능력 여부도 쟁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주변에는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이 의원을 보기 위해 모여있으며 경찰 6백여 명이 법원 주변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