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여진…여야, 국회 진출 책임 공방

입력 2013.09.05 (21:09) 수정 2013.09.0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함께 처리했던 여야가 이번엔 이 의원의 국회 진출 책임을 놓고 다시 날선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의 국회 당선 과정에 민주당의 역할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혁당 사건으로 복역하던 이 의원을 노무현 정부가 복권시켰다는 겁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사건의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규명하고,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예방책을 면밀하게 만들어서.."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도 '야권연대'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을 도왔던 사람들은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했는지 국민분들께 진솔하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신종 매카시즘 아니냐며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종북몰이의 광풍으로 만들어 가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배재정(민주당 대변인 ) : "민주당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정원 개혁에 대해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의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개혁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실천을 약속해야 합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한시적인 공조를 끝낸 여야는 이제 책임론을 둘러싸고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날선 공방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석기’ 여진…여야, 국회 진출 책임 공방
    • 입력 2013-09-05 21:09:22
    • 수정2013-09-05 22:04:49
    뉴스 9
<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함께 처리했던 여야가 이번엔 이 의원의 국회 진출 책임을 놓고 다시 날선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의 국회 당선 과정에 민주당의 역할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혁당 사건으로 복역하던 이 의원을 노무현 정부가 복권시켰다는 겁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사건의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규명하고,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예방책을 면밀하게 만들어서.."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도 '야권연대'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을 도왔던 사람들은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했는지 국민분들께 진솔하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신종 매카시즘 아니냐며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종북몰이의 광풍으로 만들어 가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배재정(민주당 대변인 ) : "민주당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정원 개혁에 대해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의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개혁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실천을 약속해야 합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한시적인 공조를 끝낸 여야는 이제 책임론을 둘러싸고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날선 공방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