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김미희 의원 RO 모임 참석”…소환 방침

입력 2013.09.06 (06:02) 수정 2013.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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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이른바 RO모임에 참석했다며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에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역구 의원 1명도 RO 조직원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하면 비례대표 의원은 김재연 의원 뿐, 지역구 의원 중 RO의 주무대였다던 경기도 지역 의원은 김미희 의원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두 의원이 RO 조직원으로 지목됐지만, 당사자들은 법적 대응까지 하며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들이 RO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명백히 증명할 수 있다며, 조만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지난 5월 곤지암 모임과 합정동 모임에 참석했으며, 진술과 사진 등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모임에 참석했던 만큼 참석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또는 비서로 진출했다는 RO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최근 수사 인력까지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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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연·김미희 의원 RO 모임 참석”…소환 방침
    • 입력 2013-09-06 06:05:15
    • 수정2013-09-06 09: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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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이른바 RO모임에 참석했다며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에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역구 의원 1명도 RO 조직원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하면 비례대표 의원은 김재연 의원 뿐, 지역구 의원 중 RO의 주무대였다던 경기도 지역 의원은 김미희 의원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두 의원이 RO 조직원으로 지목됐지만, 당사자들은 법적 대응까지 하며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들이 RO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명백히 증명할 수 있다며, 조만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지난 5월 곤지암 모임과 합정동 모임에 참석했으며, 진술과 사진 등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모임에 참석했던 만큼 참석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또는 비서로 진출했다는 RO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최근 수사 인력까지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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