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레슬링 부활!…올림픽 기대된다

입력 2013.09.09 (21:33) 수정 2013.09.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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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출위기에 몰렸던 레슬링이 2020년과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잔류하게 됐습니다.

뼈를 깎는 개혁 끝에 올림픽 무대에 남게된 레슬링이 우리 선수단의 성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는 우리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자랑스럽고 값진 금메달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심권호와 정지현, 김현우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11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 기준으로 양궁에 이어 두번째, 전통의 효자종목입니다.

우여곡절끝에 레슬링이 올림픽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세트제에서 총점제로 바뀐 경기 방식은 체력훈련에 힘써온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새 규정으로 치러진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따냈습니다.

<인터뷰> 심권호 : "우리나라 선수들에겐 많이 좋죠. 투지 강하니 기술적으로 약간 보강한다면 메달 쉽게 획득하는 시대 올 듯."

국기 태권도는 이번 IOC 총회에서 25개 핵심종목으로 확정됐습니다.

레슬링과 태권도, 우리 강세종목이 올림픽에 잔류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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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 종목’ 레슬링 부활!…올림픽 기대된다
    • 입력 2013-09-09 21:34:07
    • 수정2013-09-09 2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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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출위기에 몰렸던 레슬링이 2020년과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잔류하게 됐습니다.

뼈를 깎는 개혁 끝에 올림픽 무대에 남게된 레슬링이 우리 선수단의 성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는 우리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자랑스럽고 값진 금메달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심권호와 정지현, 김현우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11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 기준으로 양궁에 이어 두번째, 전통의 효자종목입니다.

우여곡절끝에 레슬링이 올림픽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세트제에서 총점제로 바뀐 경기 방식은 체력훈련에 힘써온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새 규정으로 치러진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5개를 따냈습니다.

<인터뷰> 심권호 : "우리나라 선수들에겐 많이 좋죠. 투지 강하니 기술적으로 약간 보강한다면 메달 쉽게 획득하는 시대 올 듯."

국기 태권도는 이번 IOC 총회에서 25개 핵심종목으로 확정됐습니다.

레슬링과 태권도, 우리 강세종목이 올림픽에 잔류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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