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 입장차…‘결과’ 발표도 따로

<앵커 멘트>

회담 뒤 합의문을 만드는데 실패함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회담 직후 대화록과 각 당의 입장을 따로따로 발표했습니다.

여야의 입장을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은 확고하게 하겠다.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국민 공감대 아래 증세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대통령께서 하셨습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검찰총장의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 야당이 먼저 나서서 진실 규명 요구하는 것이 원칙이고 도리 아니겠느냐."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진실이 밝혀질 때 까지 사표는 수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민주당 김한길 대표 : "대통령이 전 정권 때 일이라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사과해야 한다. 그래도 입장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녹취> 민주당 김한길 대표 : "법인세율을 예전처럼 25%로 상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소신이 그래서는 안된다라는 입장 밝혔다."

<녹취> 민주당 김한길 대표 : "관계자 책임 물어야 한단 주장 그것도 여러번 말씀했습니다만, 지금 법무장관이 한 것은 장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한 것이다라는 게 답변이다."

<녹취> 민주당 김한길 대표 : "대통령과의 담판 통해서 민주주의 회복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단 것이 제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