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하자원 잠재가치 7천조 원…남한의 22배”
입력 2013.09.19 (21:27)
수정 2013.09.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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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7천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엔 경제 제재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막대한 북한 자원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 하구에 자리잡은 중국 단둥항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야적장에 북한산 무연탄이 쌓여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저쪽에 가면 엄청 더 많아요. 여기는 아무 것도 아니죠. 이것 뭐 10배는 더 되겠고만."
북한 지하 광물의 경제적 가치 추정액은 무려 7천조 원. 남한의 22배에 달합니다.
세계 매장량 3위인 마그네사이트, 5위 아연 등은 우리나라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입니다.
유엔의 경제 제재로 교역량이 줄고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자 북한은 지난 4년새 중국에 대한 광물 수출량을 5배로 대폭 늘렸습니다.
전체 북한 광물 수출량의 90퍼센트가 중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북한이) 뭐 내놓을 게 있습니까? 돌하고 물 밖에 없다. 돌이란 건 광산이고..."
전문가들은 일단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을출(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매장량의 정확한 규모와 품의 조사를 거쳐야 보다 명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핵문제와 남북관계 진전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조심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7천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엔 경제 제재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막대한 북한 자원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 하구에 자리잡은 중국 단둥항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야적장에 북한산 무연탄이 쌓여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저쪽에 가면 엄청 더 많아요. 여기는 아무 것도 아니죠. 이것 뭐 10배는 더 되겠고만."
북한 지하 광물의 경제적 가치 추정액은 무려 7천조 원. 남한의 22배에 달합니다.
세계 매장량 3위인 마그네사이트, 5위 아연 등은 우리나라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입니다.
유엔의 경제 제재로 교역량이 줄고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자 북한은 지난 4년새 중국에 대한 광물 수출량을 5배로 대폭 늘렸습니다.
전체 북한 광물 수출량의 90퍼센트가 중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북한이) 뭐 내놓을 게 있습니까? 돌하고 물 밖에 없다. 돌이란 건 광산이고..."
전문가들은 일단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을출(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매장량의 정확한 규모와 품의 조사를 거쳐야 보다 명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핵문제와 남북관계 진전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조심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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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지하자원 잠재가치 7천조 원…남한의 2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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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9 21:28:41
- 수정2013-09-19 22:36:19
<앵커 멘트>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7천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엔 경제 제재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막대한 북한 자원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 하구에 자리잡은 중국 단둥항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야적장에 북한산 무연탄이 쌓여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저쪽에 가면 엄청 더 많아요. 여기는 아무 것도 아니죠. 이것 뭐 10배는 더 되겠고만."
북한 지하 광물의 경제적 가치 추정액은 무려 7천조 원. 남한의 22배에 달합니다.
세계 매장량 3위인 마그네사이트, 5위 아연 등은 우리나라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입니다.
유엔의 경제 제재로 교역량이 줄고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자 북한은 지난 4년새 중국에 대한 광물 수출량을 5배로 대폭 늘렸습니다.
전체 북한 광물 수출량의 90퍼센트가 중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북한이) 뭐 내놓을 게 있습니까? 돌하고 물 밖에 없다. 돌이란 건 광산이고..."
전문가들은 일단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을출(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매장량의 정확한 규모와 품의 조사를 거쳐야 보다 명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핵문제와 남북관계 진전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조심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7천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엔 경제 제재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막대한 북한 자원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압록강 하구에 자리잡은 중국 단둥항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야적장에 북한산 무연탄이 쌓여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저쪽에 가면 엄청 더 많아요. 여기는 아무 것도 아니죠. 이것 뭐 10배는 더 되겠고만."
북한 지하 광물의 경제적 가치 추정액은 무려 7천조 원. 남한의 22배에 달합니다.
세계 매장량 3위인 마그네사이트, 5위 아연 등은 우리나라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입니다.
유엔의 경제 제재로 교역량이 줄고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자 북한은 지난 4년새 중국에 대한 광물 수출량을 5배로 대폭 늘렸습니다.
전체 북한 광물 수출량의 90퍼센트가 중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광물 수입업자(음성변조) : "(북한이) 뭐 내놓을 게 있습니까? 돌하고 물 밖에 없다. 돌이란 건 광산이고..."
전문가들은 일단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을출(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매장량의 정확한 규모와 품의 조사를 거쳐야 보다 명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핵문제와 남북관계 진전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조심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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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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