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맞춰 거장·중견 감독 신작 발표

입력 2013.10.05 (07:41) 수정 2013.10.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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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영화팬과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부산국제영화제.

거장과 중견 감독들도 일부러 영화제 시기에 맞춰 최신작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백 년 영화인생,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생애 102번째 영화를 발표했습니다.

50대 남자의 양면적 심리를 다룬 영화 '화장'입니다.

주인공은 임감독의 페르소나 안성기씨로, 부산에서 모두 촬영할 예정입니다.

<녹취> 임권택 : "지금까지 해온 영화와 또 다른 영화가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작발표회를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그것도 영화제 기간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국내 매체는 물론 외신까지 백 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심재명(명필름 대표) : "부산하고 인연들이 맞아서 부산영화제에 맞춰서 제작점에 젝작발표회 형식으로 마련하게 됐습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견 김지운 감독도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비밀 요원의 활약을 다룬 30분짜리 영화, '더 엑스'입니다.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270도 스크린에 맞춰 제작했는데, 3D, I-MAX에 이은 최신 기법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지운(감독) : "실험을 통해서 입증을 하는 어떤 결과물을 갖고오건, 갖고 오고 싶은 정확하게 실험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국제적 권위의 행사로 성장하면서, 최신작들의 홍보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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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맞춰 거장·중견 감독 신작 발표
    • 입력 2013-10-05 07:46:00
    • 수정2013-10-06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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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영화팬과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부산국제영화제.

거장과 중견 감독들도 일부러 영화제 시기에 맞춰 최신작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백 년 영화인생,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생애 102번째 영화를 발표했습니다.

50대 남자의 양면적 심리를 다룬 영화 '화장'입니다.

주인공은 임감독의 페르소나 안성기씨로, 부산에서 모두 촬영할 예정입니다.

<녹취> 임권택 : "지금까지 해온 영화와 또 다른 영화가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작발표회를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그것도 영화제 기간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국내 매체는 물론 외신까지 백 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심재명(명필름 대표) : "부산하고 인연들이 맞아서 부산영화제에 맞춰서 제작점에 젝작발표회 형식으로 마련하게 됐습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견 김지운 감독도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비밀 요원의 활약을 다룬 30분짜리 영화, '더 엑스'입니다.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270도 스크린에 맞춰 제작했는데, 3D, I-MAX에 이은 최신 기법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지운(감독) : "실험을 통해서 입증을 하는 어떤 결과물을 갖고오건, 갖고 오고 싶은 정확하게 실험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국제적 권위의 행사로 성장하면서, 최신작들의 홍보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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