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용 절감 연간 5천 6백억

입력 2001.1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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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부와 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한 해 5000억이 넘는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계속해서 이창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해안 고속도로 6차선 도로가 내내 막힘없이 뚫립니다.
경부고속도로와 비교하면 차량통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번 완전 개통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시간이 돈인 화물차 운전자들입니다.
⊙김 기(화물차 운전기사): 천안쪽으로 도는 것으로 생각하면 한 20분 정도는 충분히 단축이 된다고 봅니다.
⊙신성호(화물차 운전기사): 아무래도 시간이 빠르니까 기름값도 덜 들어가고 시간도 절약되고 그런 상황이죠.
⊙기자: 이번 개통으로 경부 고속도로는 10%, 호남 고속도로는 15% 교통량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차량통행이 본격화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에 이어 두번째로 차량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전면 개통으로 물류난을 덜뿐 아니라 서해안 지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연간 5600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기자: 부수적인 효과도 이에 못지 않을 전망입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주변에 있는 산업단지들도 이전보다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월과 평택, 아산, 군장, 대불공단의 업체들은 벌써부터 수송이 원활해진 이점을 톡톡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군산, 목포항도 개발이 촉진돼 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 한층 비중이 커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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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비용 절감 연간 5천 6백억
    • 입력 2001-1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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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부와 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한 해 5000억이 넘는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계속해서 이창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해안 고속도로 6차선 도로가 내내 막힘없이 뚫립니다. 경부고속도로와 비교하면 차량통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번 완전 개통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시간이 돈인 화물차 운전자들입니다. ⊙김 기(화물차 운전기사): 천안쪽으로 도는 것으로 생각하면 한 20분 정도는 충분히 단축이 된다고 봅니다. ⊙신성호(화물차 운전기사): 아무래도 시간이 빠르니까 기름값도 덜 들어가고 시간도 절약되고 그런 상황이죠. ⊙기자: 이번 개통으로 경부 고속도로는 10%, 호남 고속도로는 15% 교통량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차량통행이 본격화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에 이어 두번째로 차량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전면 개통으로 물류난을 덜뿐 아니라 서해안 지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연간 5600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기자: 부수적인 효과도 이에 못지 않을 전망입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주변에 있는 산업단지들도 이전보다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월과 평택, 아산, 군장, 대불공단의 업체들은 벌써부터 수송이 원활해진 이점을 톡톡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군산, 목포항도 개발이 촉진돼 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 한층 비중이 커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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