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으로 주택 300여 채 파손…1명 사망

입력 2013.10.09 (21:06) 수정 2013.10.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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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남부 규슈지역 등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침수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풍은 사라졌지만, 일본 남서부 지역에선 오늘도 순간 최대풍속 50미터의 폭풍이 관측됐습니다.

규슈 지역에선 주택 3백여 채가 강풍에 파손됐고, 해안가에선 바람에 휩쓸려 1명이 숨졌습니다.

태풍 반경 400k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과수원에선 수확을 앞두고 낙과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야마키(일본 야마구치현) : "새벽에 과수원에 올라와 본 뒤 피해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만조와 겹치면서 우려했던 해안가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NHK 뉴스(규슈 북부) : "만조와 태풍 접근 시간이 겹치는 내일 새벽,해일에 따른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도 어제 낮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자 매우 강한 태풍에서 강한 태풍으로 바꿔부르면서 신중하게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변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니가타현의 낮 최고 기온이 35.1도를 기록해 10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교토 31.5도, 도쿄도 29도까지 낮기온이 오르는 등 태풍 뒤 이상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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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태풍으로 주택 300여 채 파손…1명 사망
    • 입력 2013-10-09 21:06:38
    • 수정2013-10-09 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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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남부 규슈지역 등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침수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풍은 사라졌지만, 일본 남서부 지역에선 오늘도 순간 최대풍속 50미터의 폭풍이 관측됐습니다.

규슈 지역에선 주택 3백여 채가 강풍에 파손됐고, 해안가에선 바람에 휩쓸려 1명이 숨졌습니다.

태풍 반경 400k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과수원에선 수확을 앞두고 낙과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야마키(일본 야마구치현) : "새벽에 과수원에 올라와 본 뒤 피해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만조와 겹치면서 우려했던 해안가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NHK 뉴스(규슈 북부) : "만조와 태풍 접근 시간이 겹치는 내일 새벽,해일에 따른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도 어제 낮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자 매우 강한 태풍에서 강한 태풍으로 바꿔부르면서 신중하게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변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니가타현의 낮 최고 기온이 35.1도를 기록해 10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교토 31.5도, 도쿄도 29도까지 낮기온이 오르는 등 태풍 뒤 이상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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