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골 내줬지만 ‘당당’ 압박 승부

입력 2013.10.12 (21:30) 수정 2013.10.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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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이시간 현재,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가 나선 브라질을 상대로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당당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송재혁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홍명보감독은 공격진에 수비 가담력이 좋은 김보경과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웠는데요, 이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1차 저지선을 구축하면서 브라질의 전진 패스를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중원에서도 협력플레이가 잘 이뤄지면서 호화군단 브라질은 전반 후반까지 이렇다할 슈팅 기회마저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간판스타이자 주득점원인 네이마르를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간 우리나라는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프리킥 한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브라질 간판스타답게 절묘하게 감아찼습니다.

후반 초반엔 침투 패스에 또다시 골문이 열렸습니다.

오스카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우리 수비진이 놓쳤고, 오스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체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압박이 느슨해진게 추가골에 빌미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근호와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이시간 까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전에서 강팀에 대한 전력을 키운 우리 대표팀은 오는 15일 말리와 다시한번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편 브라질과의 평가전엔 6만 5천 3백여명의 관중이 가득 차 서울월드컵 최다 관중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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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2골 내줬지만 ‘당당’ 압박 승부
    • 입력 2013-10-12 21:31:59
    • 수정2013-10-12 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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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이시간 현재,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가 나선 브라질을 상대로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당당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송재혁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홍명보감독은 공격진에 수비 가담력이 좋은 김보경과 지동원을 선발로 내세웠는데요, 이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1차 저지선을 구축하면서 브라질의 전진 패스를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중원에서도 협력플레이가 잘 이뤄지면서 호화군단 브라질은 전반 후반까지 이렇다할 슈팅 기회마저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간판스타이자 주득점원인 네이마르를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간 우리나라는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프리킥 한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브라질 간판스타답게 절묘하게 감아찼습니다.

후반 초반엔 침투 패스에 또다시 골문이 열렸습니다.

오스카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우리 수비진이 놓쳤고, 오스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체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압박이 느슨해진게 추가골에 빌미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근호와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이시간 까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전에서 강팀에 대한 전력을 키운 우리 대표팀은 오는 15일 말리와 다시한번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편 브라질과의 평가전엔 6만 5천 3백여명의 관중이 가득 차 서울월드컵 최다 관중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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