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中, 홍콩 유치원 입학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3.10.13 (07:27)
수정 2013.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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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학부모들의 교육열,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홍콩에 있는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국 본토 학부모들이 밤새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치원 앞 길을 꽉 메운 학부모들.
어린 자녀의 입학을 위해 본토에서 건너온 중국인들입니다.
90명을 모집하는 이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3백 여 명의 학부모가 밤을 세웠습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제 저녁부터 줄서서 밤새 기다렸는데 유치원 원장이 앞사람까지만 접수한다네요."
아이 할아버지까지 접수 창구의 줄서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홍콩 출생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해 중국 도시에서 통학시키겠다는 겁니다.
고급 유치원마다 중국 부유층이 몰리면서 대학 입시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합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떤 사람은 열군데 접수했다고 하는데 저는 두 곳에만 냈으니 적은 편이죠."
한 해 3만여 명의 아기가 홍콩에서 출생신고만 한 뒤 바로 중국 본토로 돌아갑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도 중국 땅의 일부라며 원정 출산의 부작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멘트>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보다 흡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든다.
아일랜드 건강부 장관의 말입니다.
흡연인구가 많아지면 국가 경제에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는 주장인데요.
유럽의회가 한층 강화된 흡연 규제안을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의회는 우선 전자담배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팔지 못하도록 법제화했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분 표시도 명확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에서 이용자가 7백만 명을 넘어선 전자담배를 흡연규제의 틀 안에 포함시킨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일반 담배에 대한 규제도 추가됐습니다.
담뱃갑의 65%를 흡연 경고문구나 사진으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추진되던 얇은 슬림형 담배 생산 금지 등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거대 담배회사들의 치열한 로비로 새 흡연 규제안은 당초 논의되던 것보다 많이 후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험버사이드 공항 관제탑에 중대한 위급 상황을 알리는 교신이 접수됐습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승객 2명이 탄 경비행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한 승객이 조종을 맡아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기 조정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비행 훈련 교관이 관제탑에서 무전으로 비상 착륙법을 교육시켰습니다.
숨 막히는 세번의 시도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인터뷰> 로이 머리(비행교관) : "어두울때는 착륙 유도등과 충돌해 연료가 샐 수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지시한 대로 조종간을 계속 잡아 당겼습니다."
형형 색색의 열기구들이 몸체를 일으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550여 대의 열기구가 떠오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오색찬란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축제.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해마다 참가자가 천 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열기구의 향연.
그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세계의 관광객들도 함께 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이경진입니다.
중국 학부모들의 교육열,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홍콩에 있는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국 본토 학부모들이 밤새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치원 앞 길을 꽉 메운 학부모들.
어린 자녀의 입학을 위해 본토에서 건너온 중국인들입니다.
90명을 모집하는 이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3백 여 명의 학부모가 밤을 세웠습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제 저녁부터 줄서서 밤새 기다렸는데 유치원 원장이 앞사람까지만 접수한다네요."
아이 할아버지까지 접수 창구의 줄서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홍콩 출생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해 중국 도시에서 통학시키겠다는 겁니다.
고급 유치원마다 중국 부유층이 몰리면서 대학 입시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합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떤 사람은 열군데 접수했다고 하는데 저는 두 곳에만 냈으니 적은 편이죠."
한 해 3만여 명의 아기가 홍콩에서 출생신고만 한 뒤 바로 중국 본토로 돌아갑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도 중국 땅의 일부라며 원정 출산의 부작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멘트>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보다 흡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든다.
아일랜드 건강부 장관의 말입니다.
흡연인구가 많아지면 국가 경제에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는 주장인데요.
유럽의회가 한층 강화된 흡연 규제안을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의회는 우선 전자담배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팔지 못하도록 법제화했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분 표시도 명확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에서 이용자가 7백만 명을 넘어선 전자담배를 흡연규제의 틀 안에 포함시킨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일반 담배에 대한 규제도 추가됐습니다.
담뱃갑의 65%를 흡연 경고문구나 사진으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추진되던 얇은 슬림형 담배 생산 금지 등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거대 담배회사들의 치열한 로비로 새 흡연 규제안은 당초 논의되던 것보다 많이 후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험버사이드 공항 관제탑에 중대한 위급 상황을 알리는 교신이 접수됐습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승객 2명이 탄 경비행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한 승객이 조종을 맡아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기 조정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비행 훈련 교관이 관제탑에서 무전으로 비상 착륙법을 교육시켰습니다.
숨 막히는 세번의 시도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인터뷰> 로이 머리(비행교관) : "어두울때는 착륙 유도등과 충돌해 연료가 샐 수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지시한 대로 조종간을 계속 잡아 당겼습니다."
형형 색색의 열기구들이 몸체를 일으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550여 대의 열기구가 떠오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오색찬란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축제.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해마다 참가자가 천 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열기구의 향연.
그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세계의 관광객들도 함께 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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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3 07:28:05
- 수정2013-10-13 14: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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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부모들의 교육열,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홍콩에 있는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국 본토 학부모들이 밤새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치원 앞 길을 꽉 메운 학부모들.
어린 자녀의 입학을 위해 본토에서 건너온 중국인들입니다.
90명을 모집하는 이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3백 여 명의 학부모가 밤을 세웠습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제 저녁부터 줄서서 밤새 기다렸는데 유치원 원장이 앞사람까지만 접수한다네요."
아이 할아버지까지 접수 창구의 줄서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홍콩 출생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해 중국 도시에서 통학시키겠다는 겁니다.
고급 유치원마다 중국 부유층이 몰리면서 대학 입시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합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떤 사람은 열군데 접수했다고 하는데 저는 두 곳에만 냈으니 적은 편이죠."
한 해 3만여 명의 아기가 홍콩에서 출생신고만 한 뒤 바로 중국 본토로 돌아갑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도 중국 땅의 일부라며 원정 출산의 부작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멘트>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보다 흡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든다.
아일랜드 건강부 장관의 말입니다.
흡연인구가 많아지면 국가 경제에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는 주장인데요.
유럽의회가 한층 강화된 흡연 규제안을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의회는 우선 전자담배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팔지 못하도록 법제화했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분 표시도 명확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에서 이용자가 7백만 명을 넘어선 전자담배를 흡연규제의 틀 안에 포함시킨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일반 담배에 대한 규제도 추가됐습니다.
담뱃갑의 65%를 흡연 경고문구나 사진으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추진되던 얇은 슬림형 담배 생산 금지 등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거대 담배회사들의 치열한 로비로 새 흡연 규제안은 당초 논의되던 것보다 많이 후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험버사이드 공항 관제탑에 중대한 위급 상황을 알리는 교신이 접수됐습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승객 2명이 탄 경비행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한 승객이 조종을 맡아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기 조정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비행 훈련 교관이 관제탑에서 무전으로 비상 착륙법을 교육시켰습니다.
숨 막히는 세번의 시도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인터뷰> 로이 머리(비행교관) : "어두울때는 착륙 유도등과 충돌해 연료가 샐 수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지시한 대로 조종간을 계속 잡아 당겼습니다."
형형 색색의 열기구들이 몸체를 일으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550여 대의 열기구가 떠오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오색찬란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축제.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해마다 참가자가 천 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열기구의 향연.
그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세계의 관광객들도 함께 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이경진입니다.
중국 학부모들의 교육열,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홍콩에 있는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국 본토 학부모들이 밤새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치원 앞 길을 꽉 메운 학부모들.
어린 자녀의 입학을 위해 본토에서 건너온 중국인들입니다.
90명을 모집하는 이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3백 여 명의 학부모가 밤을 세웠습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제 저녁부터 줄서서 밤새 기다렸는데 유치원 원장이 앞사람까지만 접수한다네요."
아이 할아버지까지 접수 창구의 줄서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홍콩 출생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해 중국 도시에서 통학시키겠다는 겁니다.
고급 유치원마다 중국 부유층이 몰리면서 대학 입시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합니다.
<녹취> 중국인 학부모 : "어떤 사람은 열군데 접수했다고 하는데 저는 두 곳에만 냈으니 적은 편이죠."
한 해 3만여 명의 아기가 홍콩에서 출생신고만 한 뒤 바로 중국 본토로 돌아갑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도 중국 땅의 일부라며 원정 출산의 부작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멘트>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보다 흡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든다.
아일랜드 건강부 장관의 말입니다.
흡연인구가 많아지면 국가 경제에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는 주장인데요.
유럽의회가 한층 강화된 흡연 규제안을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의회는 우선 전자담배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팔지 못하도록 법제화했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분 표시도 명확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에서 이용자가 7백만 명을 넘어선 전자담배를 흡연규제의 틀 안에 포함시킨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일반 담배에 대한 규제도 추가됐습니다.
담뱃갑의 65%를 흡연 경고문구나 사진으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추진되던 얇은 슬림형 담배 생산 금지 등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거대 담배회사들의 치열한 로비로 새 흡연 규제안은 당초 논의되던 것보다 많이 후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험버사이드 공항 관제탑에 중대한 위급 상황을 알리는 교신이 접수됐습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승객 2명이 탄 경비행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한 승객이 조종을 맡아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기 조정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비행 훈련 교관이 관제탑에서 무전으로 비상 착륙법을 교육시켰습니다.
숨 막히는 세번의 시도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인터뷰> 로이 머리(비행교관) : "어두울때는 착륙 유도등과 충돌해 연료가 샐 수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지시한 대로 조종간을 계속 잡아 당겼습니다."
형형 색색의 열기구들이 몸체를 일으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550여 대의 열기구가 떠오르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오색찬란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축제.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해마다 참가자가 천 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열기구의 향연.
그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세계의 관광객들도 함께 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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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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