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테러 CCTV 공개…우간다 추가 테러 우려

입력 2013.10.18 (19:17) 수정 2013.10.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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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발생한 케냐 쇼핑몰 테러 당시의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에서도 비슷한 테러가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을 하던 사람들과 점원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총을 든 남성들이 쇼핑몰 안으로 들어옵니다.

다친 아이를 카트에 실은 세 아이의 엄마와 총에 맞은 10대 청소년은 겁에 질린 채 테러범의 지시에 따라 이동합니다.

테러범들은 계속해서 휴대전화로 뭔가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지난 달 72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 쇼핑몰 테러 첫 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당시 일부 생존자들은 테러범 가운데 여성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공개된 화면에는 총을 든 남성 4명만이 찍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이 가운데 1 명이 노르웨이 국적의 소말리아 출신 남성 23살 하산 아브디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케냐 쇼핑몰 테러와 비슷한 형태의 테러 공격이 조만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소는 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입니다.

<인터뷰>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케냐 쇼핑몰과 비슷한 유형의 테러 공격에 대한 우려할 만한 정보가 있어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다만 테러가 언제, 어떤 장소에서 일어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며, 자국민과 캄팔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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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테러 CCTV 공개…우간다 추가 테러 우려
    • 입력 2013-10-18 19:19:10
    • 수정2013-10-18 1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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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발생한 케냐 쇼핑몰 테러 당시의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에서도 비슷한 테러가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을 하던 사람들과 점원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총을 든 남성들이 쇼핑몰 안으로 들어옵니다.

다친 아이를 카트에 실은 세 아이의 엄마와 총에 맞은 10대 청소년은 겁에 질린 채 테러범의 지시에 따라 이동합니다.

테러범들은 계속해서 휴대전화로 뭔가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지난 달 72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 쇼핑몰 테러 첫 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당시 일부 생존자들은 테러범 가운데 여성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공개된 화면에는 총을 든 남성 4명만이 찍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이 가운데 1 명이 노르웨이 국적의 소말리아 출신 남성 23살 하산 아브디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케냐 쇼핑몰 테러와 비슷한 형태의 테러 공격이 조만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소는 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입니다.

<인터뷰>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케냐 쇼핑몰과 비슷한 유형의 테러 공격에 대한 우려할 만한 정보가 있어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다만 테러가 언제, 어떤 장소에서 일어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며, 자국민과 캄팔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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