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현장을 가다…중국인 관광객 늘어

입력 2013.10.19 (21:06) 수정 2013.10.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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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월 3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던 북중 접경 압록강 일대 관광이 재개됐습니다.

중국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취재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의주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압록강변의 농촌 마을.

혁명 만세라 적힌 표지판은 이곳이 북한임을 보여줍니다.

강변에는 여성들이 빨래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아직은 가을 햇살이 따가운듯 모두 가벼운 옷차림입니다.

강을 건너는 교통수단은 작은 동력선 한 척뿐 배에서 내린 주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마을 입구 군 막사에선 북한 병사가 순찰을 돌고 가을 소풍을 나온 학생 수십여 명은 강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인터뷰>"(고기 잘 잡힙니까?) 안 잡힙니다."

이같은 북한의 농촌 풍경은 중국인들에게도 큰 관심거립니다.

압록강의 일부 구간은 양쪽 둔치 모두가 북한 땅이어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소형 보트들이 강을 가로지르고 대형 유람선에 탄 중국인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북한을 둘러봅니다.

<인터뷰>중국인 관광객:"비교적 신비롭고 중국과는 우호적인 이웃이기에 북한 사람들과 접촉을 원하고.."

북중 접경 지역에 부쩍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들 최근 북중 사이의 이상 기류가 다소 누그르진 듯한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단둥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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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접경 현장을 가다…중국인 관광객 늘어
    • 입력 2013-10-19 20:43:30
    • 수정2013-10-19 2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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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월 3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던 북중 접경 압록강 일대 관광이 재개됐습니다.

중국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취재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의주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압록강변의 농촌 마을.

혁명 만세라 적힌 표지판은 이곳이 북한임을 보여줍니다.

강변에는 여성들이 빨래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아직은 가을 햇살이 따가운듯 모두 가벼운 옷차림입니다.

강을 건너는 교통수단은 작은 동력선 한 척뿐 배에서 내린 주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마을 입구 군 막사에선 북한 병사가 순찰을 돌고 가을 소풍을 나온 학생 수십여 명은 강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인터뷰>"(고기 잘 잡힙니까?) 안 잡힙니다."

이같은 북한의 농촌 풍경은 중국인들에게도 큰 관심거립니다.

압록강의 일부 구간은 양쪽 둔치 모두가 북한 땅이어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소형 보트들이 강을 가로지르고 대형 유람선에 탄 중국인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북한을 둘러봅니다.

<인터뷰>중국인 관광객:"비교적 신비롭고 중국과는 우호적인 이웃이기에 북한 사람들과 접촉을 원하고.."

북중 접경 지역에 부쩍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들 최근 북중 사이의 이상 기류가 다소 누그르진 듯한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단둥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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