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함 미국 입항…6.25참전국 순방 마무리

입력 2013.10.22 (06:37) 수정 2013.10.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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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천 4백 톤급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이 순항 훈련 일환으로 미국에 입항해 교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해군 순항훈련 전단은 6.25참전국 순방을 모두 마쳤습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에서 이주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기술로 개발된 구축함 대조영함이 미 볼티모어 항구에 정박합니다.

스텔스 기능과 함께 각종 방어무기를 갖춘 대조영 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와 선박 보호 등 청해부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군수지원함 화천함과 함께 미국을 찾은데는 해군 생도 교육과 함께 대양 해군의 역량을 시험해 보는 성격도 깔려 있습니다.

<녹취> 장수홍(해군 준장) : "함정이 크기가 좀 커야 하지 않습니까? 이 배를 타고 북대서양 건너고 북유럽 다 기항하면서 이 함정도 그런 자질이 있다"

특히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은 이번 방문에선 함상 공개와 함께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행사가 열립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오랜만에 해군 후배를 만난 선배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한윤(해군 예비역) : "옛날에는 이런 상상을 못했습니다..너무 훌륭한 배가 많고, 장병들도 너무 늠름해서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7월 한국을 출발해 전 세계 14개 나라 순방에 나선 순항 훈련 전단은 6.25에 참전한 벨기에를 비롯해 덴마크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6.25 참전 16개 나라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무리짓게 됐습니다.

볼티모어 항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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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조영함 미국 입항…6.25참전국 순방 마무리
    • 입력 2013-10-22 06:39:34
    • 수정2013-10-22 0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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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천 4백 톤급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이 순항 훈련 일환으로 미국에 입항해 교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해군 순항훈련 전단은 6.25참전국 순방을 모두 마쳤습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에서 이주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기술로 개발된 구축함 대조영함이 미 볼티모어 항구에 정박합니다.

스텔스 기능과 함께 각종 방어무기를 갖춘 대조영 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와 선박 보호 등 청해부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군수지원함 화천함과 함께 미국을 찾은데는 해군 생도 교육과 함께 대양 해군의 역량을 시험해 보는 성격도 깔려 있습니다.

<녹취> 장수홍(해군 준장) : "함정이 크기가 좀 커야 하지 않습니까? 이 배를 타고 북대서양 건너고 북유럽 다 기항하면서 이 함정도 그런 자질이 있다"

특히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은 이번 방문에선 함상 공개와 함께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행사가 열립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오랜만에 해군 후배를 만난 선배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한윤(해군 예비역) : "옛날에는 이런 상상을 못했습니다..너무 훌륭한 배가 많고, 장병들도 너무 늠름해서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7월 한국을 출발해 전 세계 14개 나라 순방에 나선 순항 훈련 전단은 6.25에 참전한 벨기에를 비롯해 덴마크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6.25 참전 16개 나라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무리짓게 됐습니다.

볼티모어 항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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