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국립공원 불법낚시로 몸살

입력 2013.10.28 (06:48) 수정 2013.10.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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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정해역으로 이름 높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불법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인도 등을 찾아다니는 불법 낚시꾼들과 이를 막으려는 국립공원 단속반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록수와 바위가 산맥처럼 이어진 한려해상입니다.

인적이 드문 섬 바닷가 절벽 중간에 텐트가 발견됩니다.

위태로운 비탈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출입금지 구역에 자리를 잡은 낚시꾼들입니다.

음료수 용기와 낚시도구가 널려 있습니다.

<인터뷰> 낚시꾼들(음성변조) : "알겠습니다.알겠으니까.." "어차피 쓰레기 버리지도 않을 것이고..."

무인도 갯바위에도 낚시꾼들이 모여 있습니다.

간이화로와 석쇠, 가스버너까지 등장합니다.

<인터뷰> 낚시꾼(음성변조) : (지금 낚시행위랑 취사...위반하셨구요.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 "얼마 나와요?"

쓰레기를 수거했더니 금세 포대 자루가 가득 찹니다.

낚시꾼 중 일부는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낚시꾼(음성변조) : "국립공원이 낚시 금지구역이니, 취사금지구역이니, 저희는 전혀 모르고..."

한려해상의 특정도서 6곳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섬 지역은 진작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승(국립공원관리공단 차장) : "특정도서 출입행위,쓰레기 투기, 자연자원 반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바다낚시 인구는 225만명으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과 해경은 지지난 주말에만 불법낚시행위 14건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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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려해상 국립공원 불법낚시로 몸살
    • 입력 2013-10-28 06:49:39
    • 수정2013-10-28 0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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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정해역으로 이름 높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불법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인도 등을 찾아다니는 불법 낚시꾼들과 이를 막으려는 국립공원 단속반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록수와 바위가 산맥처럼 이어진 한려해상입니다.

인적이 드문 섬 바닷가 절벽 중간에 텐트가 발견됩니다.

위태로운 비탈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출입금지 구역에 자리를 잡은 낚시꾼들입니다.

음료수 용기와 낚시도구가 널려 있습니다.

<인터뷰> 낚시꾼들(음성변조) : "알겠습니다.알겠으니까.." "어차피 쓰레기 버리지도 않을 것이고..."

무인도 갯바위에도 낚시꾼들이 모여 있습니다.

간이화로와 석쇠, 가스버너까지 등장합니다.

<인터뷰> 낚시꾼(음성변조) : (지금 낚시행위랑 취사...위반하셨구요.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 "얼마 나와요?"

쓰레기를 수거했더니 금세 포대 자루가 가득 찹니다.

낚시꾼 중 일부는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낚시꾼(음성변조) : "국립공원이 낚시 금지구역이니, 취사금지구역이니, 저희는 전혀 모르고..."

한려해상의 특정도서 6곳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섬 지역은 진작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승(국립공원관리공단 차장) : "특정도서 출입행위,쓰레기 투기, 자연자원 반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바다낚시 인구는 225만명으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과 해경은 지지난 주말에만 불법낚시행위 14건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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