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국정원 댓글 실체·원인 정확히 밝힐 것”

입력 2013.10.28 (15:13) 수정 2013.10.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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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총리가 국정원 댓글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여당은 적절한 담화였다고 밝힌데 반해 야당은 정국호도용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담화문에서 아직도 대선과정에 있었던 의혹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총리는 이어 경제살리기를 위해 정치권이 협력해 달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총리의 담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절한 담화였다며, 국정원 댓글 사건은 수사기관에 맡기고 국회의 임무인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총리 담화가 실망스러운 정국호도용 물타기 담화라며, 대통령이 직접 국가기관의 중립성과 재발방지 의지를 보여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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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국정원 댓글 실체·원인 정확히 밝힐 것”
    • 입력 2013-10-28 15:16:16
    • 수정2013-10-28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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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총리가 국정원 댓글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여당은 적절한 담화였다고 밝힌데 반해 야당은 정국호도용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담화문에서 아직도 대선과정에 있었던 의혹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총리는 이어 경제살리기를 위해 정치권이 협력해 달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총리의 담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절한 담화였다며, 국정원 댓글 사건은 수사기관에 맡기고 국회의 임무인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총리 담화가 실망스러운 정국호도용 물타기 담화라며, 대통령이 직접 국가기관의 중립성과 재발방지 의지를 보여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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