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채 부총재, 내일 형사 처벌
입력 2001.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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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기업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의 김용채 부총재가 내일 인천지검에 자진출두합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내일 중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가 내일 오후 3시쯤 인천지검에 자진출두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가 출두하는 대로 금품수수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알선수뢰 혐의로 형사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돈을 건넨 최 모 사장의 진술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김 부총재가 2억 1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99년 최 씨가 성업공사의 지원보증으로 97억원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김 부총재가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인가요?
⊙권태호(인천지검 차장 검사):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죠.
⊙기자: 검찰은 이와 함께 자민련 전 동대문 을 지구당 위원장 권 모씨와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허 모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권 씨는 최 씨에게 김 부총재를 소개해 주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또 어음할인 등 대출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최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횡령한 29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돈이 상당수여서 이 돈이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내일 중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가 내일 오후 3시쯤 인천지검에 자진출두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가 출두하는 대로 금품수수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알선수뢰 혐의로 형사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돈을 건넨 최 모 사장의 진술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김 부총재가 2억 1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99년 최 씨가 성업공사의 지원보증으로 97억원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김 부총재가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인가요?
⊙권태호(인천지검 차장 검사):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죠.
⊙기자: 검찰은 이와 함께 자민련 전 동대문 을 지구당 위원장 권 모씨와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허 모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권 씨는 최 씨에게 김 부총재를 소개해 주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또 어음할인 등 대출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최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횡령한 29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돈이 상당수여서 이 돈이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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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채 부총재, 내일 형사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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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 기업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의 김용채 부총재가 내일 인천지검에 자진출두합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내일 중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가 내일 오후 3시쯤 인천지검에 자진출두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검찰은 김 부총재가 출두하는 대로 금품수수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알선수뢰 혐의로 형사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돈을 건넨 최 모 사장의 진술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김 부총재가 2억 1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99년 최 씨가 성업공사의 지원보증으로 97억원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김 부총재가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인가요?
⊙권태호(인천지검 차장 검사): 청탁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죠.
⊙기자: 검찰은 이와 함께 자민련 전 동대문 을 지구당 위원장 권 모씨와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허 모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권 씨는 최 씨에게 김 부총재를 소개해 주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또 어음할인 등 대출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최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횡령한 29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돈이 상당수여서 이 돈이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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