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러시아 감독 “한국의 압박 활발했다”

입력 2013.11.20 (07:37) 수정 2013.11.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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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카펠로(67·이탈리아)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압박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카펠로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끝난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그라운드 모든 지역에 걸쳐 활발하게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이날 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뒷심을 발휘한 러시아에 밀려 역전패하고 말았다.

카펠로 감독은 "매우 만족스럽다"며 "선수들이 이렇게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길 바랐다"고 흡족해했다.

특히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러시아 대표팀에서는 골키퍼 유리 로디귄(제니트)과 수비수 이고르 스몰니코프(제니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4분 러시아에 역전 결승골을 안긴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도 A매치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카펠로 감독은 "압박이 강한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러시아는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내년 브라질월드컵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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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펠로 러시아 감독 “한국의 압박 활발했다”
    • 입력 2013-11-20 07:37:35
    • 수정2013-11-20 07:43:21
    연합뉴스
파비오 카펠로(67·이탈리아)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압박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카펠로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끝난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그라운드 모든 지역에 걸쳐 활발하게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이날 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뒷심을 발휘한 러시아에 밀려 역전패하고 말았다. 카펠로 감독은 "매우 만족스럽다"며 "선수들이 이렇게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길 바랐다"고 흡족해했다. 특히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러시아 대표팀에서는 골키퍼 유리 로디귄(제니트)과 수비수 이고르 스몰니코프(제니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4분 러시아에 역전 결승골을 안긴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도 A매치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카펠로 감독은 "압박이 강한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러시아는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내년 브라질월드컵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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